아빠를 만나게 해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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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05회 작성일 19-01-13 13:02본문
외국입니다.. 아들2살때 이혼하고 혼자 14년 키웠어요 지금 만16살 입니다. 위자료. 양육비 없이 ..가진것없이 고생많이 했지요 그고생...여기에 다..쓰지도못합니다 이혼사유 는 ..뜬구름잡느라 무리한 사업한다고 제 신용까지 다 망쳐놓고 혼자 한국으로 나갔어요. 고맙게도 아이가 착하고 공부잘하고 잘자라주어서 고생도 신바람 나게 ....보람을 느까게 해준 아이죠. 내년에 고등학교 졸업하면 한국에 놀러데려가겠다고 약속했어요. 사느라 바쁘고 여유가 없어 .저희아들은 아직 한번도 한국을 못가봤거든요..외국에서 태어났어요. 그런데 아이가 여태까지 꺼내지도 않았던..기억에도 없는 아빠얘길 하네요. 그냥 한번 만나봐도 되냐고...묻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실..그냥 제맘같아서는 모르게 살았으면 좋겠는데..이유는..제가 혼자애기르는동안 보태주긴 커녕 저한테 몇번 돈타령한적도 있고..아이가 어릴때 제가 몇번을 부탁하다 포기한게 뭐냐면.. 나한테 돈 않줘도 된다..일년에 두번만.아이생일날 하고 크리스마스에 장난감 하나라도 애한테 보내주면 않되겠냐.같이 살진 않지만 ..그래도 아빠가 한국에 있다라고 아이마음에 느끼게 해주고 싶다.. 이사람..한번도 해주지 않았어요. 그래서..혹시라도..만나게 해줘서 나중에 아이한테 짐이되는 아빠가 되면 어떡하나..왜이렇게 생각하냐하면..듣기로는 아직도 뜬구름 잡느라 그러고 있는거 같네요.. 저혼자 이런생각 저런생각에.잠이않오네요. 저보다 생각이 훨씬 깊은신분들 의견이 듣고싶어요. 어떻게 하는게..내사랑하는 아들을 위한건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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