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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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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179회 작성일 19-01-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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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들의 입장에서 어머님의 고민이 일면 이해가 갑니다.
저 결혼할 때에 저희 어머니도 결혼을 반대하고 싶으셨지만 반대하지 못하셨습니다. 글 쓰신 어머님과 같은 생각을 하셨더라구요. 물론 사유는 달랐습니다.
저는 아들 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혼은 어차피 아들의 인생이니 그만두던, 더 진행하던 그것은 아들에게 맡기셔야 합니다. 다만, 부모님 입장에서 아들에게 반드시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실 듯 합니다.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는말이 될 수도 있겠고, 이런저런 것들에 대해서 잘 고려하라는 말씀일 수도 있겠지요. 그런 것들을 아들의 심정을 생각해서 조언하시기 어렵다면, 그것은 아들을 잘 못 키우시거나, 혹은 모자간의 신뢰 형성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요? 너는 저희 어머니께서 그런 고민 하시는 것을 우연히 알고는 정말죄송스러웠습니다. 아, 내가 어머니께 그정도 아들밖에 안되었구나라는 생각에요. 결국 저는 잘 버티어내고 행복하게 살고는 있지만, 또 어머니께서도 이제는 오해를 푸시고 잘 지내고는 있지만, 아직도 어머니께서 제게 훈계하실 일이 있을때에 어려워 할 아들이 아닌지 매번 걱정이 됩니다. 90세할머니도 70세 아들 걱정을 하시고, 매를 드신다고 했습니다. 훈계는 하셔야 하고, 결정은 아들에게 맡기세요. 그리고, 요즘 세상에 4억 아파트가 아니라 5천만원짜리 월세방에서도 살 놈들은 다 삽니다. 저도 2천에 월 80짜리 월세 오피스텔에서 시작해서 7년만에 대출껴서 아파트 장만하고 다 하고 살고 있습니다. 지원하지 않으시는데도 정말 결혼해서 죽도록 살아보려고 한다 그러면 그때 이것저것 도와주셔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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