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하는것 같은 예비신부..제가 과민반응인건지.. > 결혼 고민

안녕하세요.
저도 고민이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여자친구는 소개로 만났고. 직업이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저는 평범한 영업사원입니다.
만난지 5년차.
저는 그저 착한 여자친구인줄 알았습니다.
가끔 욱하는건 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나면 물건도 던지는 습성이 있구요.
그래도 그런일이 지난만나면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만큼 자주있는일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거이 싸운적도 없고..
그럴수 밖에 없던게 제가 지방출장으로 3~4년정도는 장거리 연애를 해서.
구지 싸울일도 없었고. 뭐 그러합니다.
아무튼 최근 드레스투어? 하러 뭐 드레스샵을 고르는 걸 해야한답니다.
그런데요 거기서 문제가 생긴게.
여자친구 말로는 자기는 드레스가 쫙 나열되어있고.
거기서 본인이 콕집어 고르고 싶다합니다.
그러나 드레스샵에서는 자신들 저작권 문제도 있고. 이미 예약되어있는 드레스도 있어서.
그건 불가하다고 하는데요.
그과정에 사실 여자친구가 과격하게 행동했고.
저역시 그곳에 있을수가 없을정도 였습니다.
심지어 웨딩플래너에게도 연락해서 엄청 뭐라 하더군요.
제가 제지를 해도 이건 저사람들 잘못이다. 라고 난리를 쳤고.
오히려 자신편을 안들어준다고 울기까지 했습니다.

그일이있고. 저는 여자친구가 갑질하는거 같고.
주변사람에게 물어보니..
"직업이 교사잖아..""니가 참아야지 뭘.."
"여자들 드레스고를때는 남자가 나서는거 아니다" 라는 등의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런거 정말 싫습니다.
그때이후로 종종 예물샵. 한복 등등 여러곳에서의 여자친구의 과도한 요구가 계속 되었고.
예를 들면 다이아반지 5부사면서 목걸이에 서비스로 조그만한 다이아 넣어달라는둥.
중간에 말리기도 힘들어서. 자꾸 이런식이면 너와 결혼 안할꺼라고 했는데요.
여자친구는 이런일에 남자가 자꾸 참견하는거아니다.. 라고 하네요.
자신은 잘못하나 없다합니다.
저는 이결혼을 다시생각해보고 싶을 만큼 고민중인데..
혹시 제가 예민한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주변인들은 그저 남자가 참으면 다 된다고 하는데요.
정말 그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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