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대출후 결혼생활 생각해 보세요. > 결혼 고민

고민이 많을텐데 일단 대출건부터 따져보면,
보통 주택자금대출은 3~5년 거치 20년 상환입니다.
3억이면 연5% 이자일때(향후 금리 오를 가능성 많음) 1,500만원, 월125만원씩 이자를 내야하고,
3~5년지나서원리금상환을 시작하게되면 약 월230만원(원금+이자)을 내야 하는데 웬만한 급여수준으로는 감당이 안될겁니다. 원금상환일이 돌아오면 집을 매각해야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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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님 댓글에서 요즘 대출은 거치기간 없이 원리금 동시상환이라네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더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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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마도 남편은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는것을 가정해서 3~5년후 매매차익을 염두해 두신듯하네요.
맞벌이 안할경우 남편 실연봉이 4천만원(세금공제후)이 안되면 생활하기도 함들것 같네요, 그것도 원리금상환할때 연봉이 5천만원 이상 오른다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그리고 송도에서 살면서 자가용을 가지고 출퇸근하게되면 최소 연봉 1천만원은 더 받아야 결혼생활 유지할수 있습니다.
그런 조건이 안되면 무조건 맞벌이 해야 하는데, 아이라도 생기면 맞벌이가 힘들어지고 생활고에 지쳐서 쓰러질듯하네요.
그런데 남편될분의 성향이 입방정과 허세가 있다면,
남편이 번돈은 대출이자를 제외하고 남편이 거의 대부분을 쓴다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원리금상환이 되면 결혼생활이 유지 되지 않을듯합니다.
처음부터 조건이 안맞으면 결혼을 안하는것이 순리인듯합니다.
처가쪽 어른들도 3억까지 대출한다고 하면 결혼을 순순히 승낙하지 않을듯 하네요.
일단 모든 사실을 부모님과 허심탄회하게 상의하고(현재상태, 걱정되는 부분등 모두),
철저히 검토하고 파혼을 하든 결혼을 하든지 해야 할거예요.
결혼은 함께하는 생활입니다. 일단 생활이 안되면 모든것이 어려워져요.
남편이 생각하는 대출의 해결방법이 아파트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매차익이라면,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 않을경우 무조건 망하는거네요.
망하면 이혼해야 되나요??
그런데 아이가 생겼으면 어떻게 하죠??
이혼보다 파혼이 쉽다는 미즈넷 명언을 새겨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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