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남자 결혼고민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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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6건 조회 1,760회 작성일 21-10-05 15:24본문
안녕하세요.
요즘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은데.. 답은 전혀 나오지않고.. 조언좀 듣고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저는 29남자입니다. 위로는 형과 누나가있고 그다음 저이구요.. 형은 전기쪽 기술직으로 결혼해서 잘살고 있고 누나도 수자원공사 다니는 매형 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저의 제일 큰 고민은 직장 같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말을 매번 꺼내는데 그 기준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현재 6년째 만나고있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28이고 여자친구가 결혼을 요구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당연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6년을 만나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사랑하는건 변함이 없었구요.. 하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크게 걱정되는건 이거입니다..
1. 현재의 직장.. 외국계 회사이고 분야는 it쪽입니다.연봉은 3200정도 되구요. 하지만 너무 불안합니다.. 한번 이직으로 현재 직장은 1년 4개월째인데 위의 상사가 배워야한다면서 깨지는건 당연하다며.. 욕+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불안하기 때문에 정말 맘같아서는 몇년 공무원 준비해서 전산직쪽으로 시험봐서 들어가고 싶습니다.. 여자친구한테 말했더니 결혼하고서 옮기라고 하네요.
2. 제가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된건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이나 형이나 누나를 잘 못본다는 부분에서 망설여집니다.. 언젠가는 해야겠지만 뭔가 결혼을 하게되면 앞으로 가족과 시간을 거의 못보낼 것 같은 마음이 계속 드네요..
인생 선배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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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남편 때문에 어린 나이 결혼을 했어요 사랑은 했지만 툭하면 헤어지자고 싸웠었는데 결혼하니 더 심해지더군요
결혼하니 몇년을 연애해도 안보이던 단점이 드러나고 결혼전부터 직장생활 순탄치 않았는데 애 낳고 터지니 앞이 깜깜 했어요
늦게 하면 어떤가요 인생 백세시대 후회없는
직장 다시 구하시고 그걸 이해 못하는 여자라면 앞으로 결혼 순탄치 않을 거 같아요
결혼은 두 사람이 사랑한다 해도 성격이 안 맞으면 잘 싸웁니다 사는게 팍팍하고 자주 싸우면 사랑도 식죠 본인 일에 스트레스 받고
오래 할 수 없을거 같음 한살이라도 젊을 때
공무원 준비하시는게 어떨지요 아직 젊으신데 결혼하고 이직 더 힘듭니다
보아하니 여자분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분 같구요 이대로 결혼하면 힘들거 알기에 글 올리신거 같군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음,,,,뭐 조언이랄꺼까진 읎꾸
기냥 귀하가 내 아들쉐리 같아서,,,,
이 애비가 보기에 우선 안정적인 직장 같지가 안습니다 연봉 3,200 현재 최저 임금입니다
연봉의 기준이 뭔가 잘 계산해 보시고,,,
결혼 아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귀하 생각이나 처지 조건등이 난제로 보입니다 여친에 대해서 귀하가 책임질 행동을 했으면 당근 책임소재가 있지만 사랑하는 트러블이 심하다면 혼인은 당근 비추입니다
누구나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고 완벽하게 출발할순 없지만 최소한의 뼈대는 갖춰야 합니다 밥그릇도 준비되지 안았는데 밥솥을 준비한다는것은 사상누각 입니다
해줄 말은 많치만
이 애비가 지금 하산중 곧 어두위져
서둘러야 할듯,,,,
귀하에게 인샬랴
인생 길어요
결혼은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