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이런걸로 결혼고민하는 제가 너무한걸까요..? > 결혼 고민

본문 바로가기

결혼 고민 인기 게시글

결혼 고민

겨우 이런걸로 결혼고민하는 제가 너무한걸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1,692회 작성일 19-01-15 23:20

본문

동갑 남자친구가 있어요
집안은 제가 훨씬 좋은 편이고 (금전적인 부분과 부모님 직업만요. 집해주셨어요 서울전세로요 결혼때 가져가면되구요) 대신 남자친구 아버지는 다정하신 성격인거같더라구요. 집안일을 도와주신대요
저희아빠는 엄청 가부장적이시고 설겆이를 하신다거나 요리를 하시는걸 거의 본적 없어요. 그래서 집안일 도우시는 시아버지에 대한 로망이 늘 있었어요.
근데 우연찮게 대화주제가 "남자들의 이상형이 자기 부모님에게 잘하는 것"이라는 대화를 하게되었어요
저는 효도는 셀프효도지 이해가안간다. 라고 말하니 남친은 당연히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다. 시댁에 잘하는여자 모든 남자가 다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순간, 남친 어머니가 시집살이를 고되게하셨다는말이 생각이나서 얘는 여자의 희생이 익숙한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제사와 생일상차리기에 대해 물어봤거든요

제사 당연히 지내야한다고 1년에 2번만 지내면되는걸 뭘 그러냐고하고요

생일상도 차려야지. 하네요


부모님 한분이 먼저 돌아가시면 어떻게해? 하니까 모셔야지. 라고 하구요.

남친은 집안 유일한 아들이에요

제사 생일상..결혼하면 당연한 것들 인가요? 저희 부모님 생신도 챙겨드린적없는데......시부모님 생일에는 나가서 외식하고. 제사는 없어져야할 문화라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편한 것만 찾는 요즘 사람일까요?




저희 엄마가 시댁식구들에게 호되게 당하셨었어요...고모들은 니가 결혼잘해서 호강한다고. 남자가 우리 동생같이 사회에서 성공하는거아니다 다우리가 키워서다 이런말씀하시고

그래서 유독 터치없는 시댁만나야지 마마보이싫지 생각했구요


겨우 이정도로 도망가고 싶은 저라면 제가 너무 오바인가요? 둘 다 나이가 차서 결혼얘기를 하니 생각이 많네요
추천0

댓글목록

제우스 작성일

남자들의 이상형은 자기부모에게 잘하는게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게 사랑을 배려를 해주는사람입니다
결코 오버하는게 아니란 뜻이죠
가치관이 어긋나도 너무 어긋났네요
시댁에 충성하려고 결혼하는게 아니자나요
그렇죠??
님께선 남친이 장인장모님 되실분들께 충성하길 바라질 않으시자나요
이렇게 가치관이 많이 다른데 결혼을 하신다면...
상상불가...입니다
안봐도 뻔한 비디오고 매일 싸우는건 다반사고
일방적인 복종을 강요한다면...
그런남자랑 결혼을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선택은 님의 몫이고 그에따른 책임도 님의 몫이에요
그런데 제가 볼땐 저남자는 아닙니다

좋아요 0
Total 103건 5 페이지
결혼 고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3 익명 1376 0 01-16
42 익명 1431 0 01-16
41 익명 1407 0 01-16
40 익명 1325 0 01-16
39 익명 1018 0 01-16
38 익명 1745 0 01-16
열람중 익명 1694 0 01-15
36 익명 1844 2 01-15
35 익명 1677 1 01-15
34 익명 940 0 01-15
33 익명 1280 0 01-15
32 익명 1150 0 01-15
31 익명 1406 0 01-15
30 익명 906 0 01-14
29 익명 1302 0 01-1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502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