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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며느리때문에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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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건 조회 3,162회 작성일 19-01-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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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의 아들과 30살의 예비 며느리를 둔 예비 시어머니 입니다.

사돈과도 상견례도 했고 결혼을 준비중에 예물과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희집은 남편과 같이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부자는 아니지만 아들이 결혼할깨 집장만은 도와줄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아들과 예비며느리가 인사를 왔을때, 맘에 안드는 부분(치장이 좀 화려하고 명품을 좋아합니다.)이 조금은 있었지만 아들이 너무 예비며느리를 좋아하는 것 같아 결혼 준비전에 일단 아들명의의 아파트는 사두었습니다.(별내 4억정도)우리 아들도 좋아하더군요

결혼을 할 때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라고 해서 집장만만 해주면 엄마 혹은 시어머니로서 역할은 다 했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머지는 아들과 며느리가 준바하고 가종 티비에서 지나친 참견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하고 저도 그 생각에 동의하기 때문에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일전 아들이 저에게 예물을 맞춰야 한다고 시간좀 낼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예물도 해야하는 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시간을 내서 백화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중소기업 운영해도 아파트라는 큰 지출건도 있고 해서 여유자금이 많지는 않아 내키지는 않았지만 다이아몬드 5부정도 몇백하니까 그정도로 마무리짓고 싶었던것이 제 생각이었지만,

예비며느리가 하는 말이 요즘에 5부 받고 결혼하는 사람이 누가있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더군요
자기친구들은 다 2케럿 받았다고 해서 2케럿 가격을 알아봤는데 2케럿 가격이 1억 6000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고민좀 더 해보자고 이야기 하고 왔는데 예비 며느리가 대단히 실망해하더군요. 많이 기분이 착찹했습니다.

아들이 예비 며느리 맘에 안드냐고 오히려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진짜로 그 비싼거 다해주냐고 물어보니 며느리 친구들은 다들 그정도 했다고 하면서 오히려 뭐라고 하는데 정말 화가 났지만 저 때문에 결혼이 깨졌니 뭐니 라는 말 듣기 싫어 아들에게 내가 지금 그정도 돈은 없고 좀 더 저렴하게 하자고 이야기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다음에 또 약속을 잡고 백화점을 왔는데 까르띠에 매장을 가더군요 그리고 그리고는 몇가지 고르는데 참 가관인게 반지,시계, 팔찌, 목걸이, 귀걸이등 고르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요즘 어머님 어렵다고 들어서 스몰웨딩으로 하는 것이라고 인심쓰듯 이야기 하는데,
너 나한테 돈 맡겨놨냐라는 말이 절로 나왔지만 꾹 참고 다른 매장도 가보자고 하고 다른 매장도 갔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알단 좀 고민해보자고 하고 오늘길에 아들도 예비며느리 자랑을 하는데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넌 뭐받냐고 슬쩍 물어보니 로렉스시계 받는 다고 하는데 정말 피가 거꾸로 솟더라구요 누군 까르띠에 장신구 여러가지 가격이면 로렉스 10개는 살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기도 하면서요.

여기서 고민은 일단 며느리의 낭비벽이 심한것 같고 솔직히 아들과 그만 만나게 하고 싶지만, 그게 또 아들한테 너무 많이 참견하는 것 같기도 하고해서 고민이 됩니다.

아들을 그만 만나게 하는게 정답일까요? 그만 만나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니면 어떻게든 예물을 다 해줘야 할까요? 그만 만나게 하면 아들한테 원망 받지 않을 까요? 혹은 상처가 될까요 연예기간도 짧지 않은 것 같은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제가 치졸한 걸까요? 참 여러생각이 드네요.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아들도 며느리 편인것 같고 참 갈등되네요.

두서 없이 썼지만 긴글 읽어주신것 감사하고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외동이고 아들 나이도 많아 고민이 됩니다.
추천1

댓글목록

best 제우스 작성일

감당 못하실듯 합니다
대체 아드님은 그분의 어떤면을 보고 반하신건지 모르겠네요
예단으로 한 3억가량 뽑아낼 자신있지 않으시면
이결혼은 포기하는게 어떨까요
왜 자식들 결혼에 부모님이 그 모든걸 다 해줘야하나요
꼭 돈주고 며느리 사오는거 같습니다
2캐럿 반지받은 신부가 몇이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뭐 그분 직업이 의사 검사 판사 정도 된다면
이해해드릴께요
그게 아니라면...답없는 며느리입니다
이건 추측이지만
결혼하자마자 이혼을 해도 며느리분은 많이 챙겨가겠네요
호구남편에 호구시부모 만났으니
탈탈 털어먹구 가야지요
호구가 되실려면 결혼 진행하세요

좋아요 3
best 허스키 작성일

낭비벽  못 고침니다
파토 내는게  정답입니다

그 며느리 될 사람  한달에 5천 갓다둬도 다  쓸사람입니다

좋아요 2
best 우산S 작성일

윗분님들 말씀처럼 낭비벽...."밑 빠진 독에 물붓기" 란 생각이 듭니다..

좋아요 1
우산S 작성일

윗분님들 말씀처럼 낭비벽...."밑 빠진 독에 물붓기" 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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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민2349 작성일

이글 몇달전에 올라온거 같은데... 그 때도 참고 하시라고 댓글 달았는데.... 요즘도 저리 맨탈이 붕괴된 아가씨들이 있네요.... 저두 아들이 있지만.. 저런 개념없는 행동에 한숨만 나온답니다.. 어찌어찌 해서 결혼시킨다해도.. 저런 애들은 평생 허영심과 사치로 님 등골 빼먹은  며느리가 될거에요... 며느리 직업은  뭔가요?? 저 정도 혼수받을려면 최소 사자 정도 되어야 하는데.... 아들은  골라도  어찌 저런 애를 골랐는지... 아드님도 어머님과 혼수 고를 때 여친의 행동을 분명 느켰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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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작성일

감당 못하실듯 합니다
대체 아드님은 그분의 어떤면을 보고 반하신건지 모르겠네요
예단으로 한 3억가량 뽑아낼 자신있지 않으시면
이결혼은 포기하는게 어떨까요
왜 자식들 결혼에 부모님이 그 모든걸 다 해줘야하나요
꼭 돈주고 며느리 사오는거 같습니다
2캐럿 반지받은 신부가 몇이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뭐 그분 직업이 의사 검사 판사 정도 된다면
이해해드릴께요
그게 아니라면...답없는 며느리입니다
이건 추측이지만
결혼하자마자 이혼을 해도 며느리분은 많이 챙겨가겠네요
호구남편에 호구시부모 만났으니
탈탈 털어먹구 가야지요
호구가 되실려면 결혼 진행하세요

좋아요 3
허스키 작성일

낭비벽  못 고침니다
파토 내는게  정답입니다

그 며느리 될 사람  한달에 5천 갓다둬도 다  쓸사람입니다

좋아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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