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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조회 1,577회 작성일 19-04-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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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부부관계를 일년에 한번할정도의 문제를 갖고 살고있는 주부입니다.

남편의 기능적 문제때문에 시도는하나 늘 중간에 포기상태가 지속됩니다.


결혼한지 25년됐구요. 아이들은 24살 20살 17살 세명입니다.


아무리 부부가 관계없이도 살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먹고 마음을 다스리지만

기능적문제가 있으면 본인이 병원을 가서 노력이란걸 하면 제가 이렇게 버림받았다는 느낌은 없겠죠?


그렇다고 제가 부부관계를 밝히고 뭔 그런건 아닙니다.

남들처럼 알콩달콩 살고싶은데.

한편으로는 기능적문제로 못하는 남편이 안스럽다가도.

노력도 한번안해보고 그냥 포기하는 걸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저를 무시하는거 같고, 왠지 이렇게 평생살아야 하나.

이런생각이 듭니다.


남편은 54세 저는 50세입니다.


이런문제점이 있는지는 10년정도 됐구요.



이런거로 이혼한다는것도 이제와서 좀 우습기도하지만.

노력하지않고 저를 내버려두는것같아 무척 속상하고,

나는 왜이렇게 살아야하나 싶네요.


부부가 잔정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구남매 막내아들이라서 살아온게 늘 받기만하고.

살짝 가부장적인 태도도 그렇고.

그렇다고 결혼25년을 버리고 이혼이하는걸 해야하나?


마음을 다스리다가도 너무너무 화가 치밀고.


부부관계를 못해서 화가나기보다는.


이런문제에 대해 몇번 어렵게 꺼내서 대화해봣지만 그때뿐,


저를 여자를 안보는지.부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는지?


무뚝뚝하고, 하루종일 내가 말안시키면 대화도 거의없고.


막내가 이제 고1인데요.



저에겐 이혼이 답일까요?

남편과 대화로 이야기 해보라는 조언은 하지말아주세요.


일단 대화를 피합니다.  25년 그렇게 살았어요,


막내 대학가면 이혼하려는 막연한 위로삼아 지금까지 버텼어요.


단지 부부관계안해서 이혼을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부부관계에서 못채우는부분을 남편의 따뜻한 마음으로 채우면 저는 충분합니다만,

전혀 그럴 기미도 안보이고 성격상 그거 못합니다.


제가 죽을병결려서 오늘내일하면 눈이나 한번 돌아볼까 싶네요.


처절하게 외롭게 살았어요.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살면서 마음이라도 편히살고싶은데.

아이들에겐 부모의 이혼이 상처겠지요? 아무리 성인이 된다하더라도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부탁들입니다.


저는 이렇게그냥 저자신은 버려둔채 가정이란 걸 계속해서 지켜야하나요?


나이먹어 서로 병들어가면 위로해야 하는데..그것도 젊었을때 감정들은 차곡차곡 쌓아놓아야하는거잖아요..(좋은감정들.마음들.적어도 이사람은 날 사랑하는 마음은 있구나.아님 안스러움 .뭐 그런거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전 어찌해야하고 어떤마음으로 하고 살아야할까요?



추천4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5 작성일

남자는 한번 꺼진거  다시 살릴수있는 방법은
의술이 있긴 한데요  비용이 1500만원이라고 들었어요
실제 한사람도  있구요  댁  남편은  약으로 해결 되기는
넞늦어 버린것 같아요..
이런만 하기는 좀  그렇긴 한데  걍  앤 하나 만들어서
한번씩 만나세요  이혼 까지 생각 하는 마당에

좋아요 1
마미앤걸 작성일

저라면 이혼합니다..ㅜ글보니 마음이 너무아파요...
이제라도 당신인생사세요 제발...
진짜 애들성인까지버틴거도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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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8 작성일

제 친구는 40대 후반인데    남편은 50초    잠자리 안한지가 2년 넘었드라구요  잠자리 문제는 남편한테 있다고 하더군요 

제 친구는 그냥 포기하고 살더군요 그거 뺴고는 낲  남편은 백점 짜리 남자 라서 ...      글쓴이 말대로 그게 해소 안된다고 이제와서 이혼 하기도 우습고  이 경우는 취미생활을 가질 수라밖에 근데 단 조건이 있어요  남자들이  있는 취미는 하지마세요  글쓴이 경우는  누가 옆에서 터치한번만 해도  훅 갑니다

글쓴이가 안타갑게 해요 여자라면 누구나 남편한테 사랑을 받고 싶을텐데 플라토닉 사랑이 아니라 육제척인 사랑도 이요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5 작성일

남자는 한번 꺼진거  다시 살릴수있는 방법은
의술이 있긴 한데요  비용이 1500만원이라고 들었어요
실제 한사람도  있구요  댁  남편은  약으로 해결 되기는
넞늦어 버린것 같아요..
이런만 하기는 좀  그렇긴 한데  걍  앤 하나 만들어서
한번씩 만나세요  이혼 까지 생각 하는 마당에

좋아요 1
칼라 작성일

이혼을 한 들,편하게 훌훌 털어버리고
아이들과 남편 곁을 떠날 수 있을까요.
헤어져서 다른 남자를 만나면
오롯이 님을 하나의 여자로만 바라봐 줄 사람이
있기나 할까요?
있을 수도 있겠죠. 백 명 중 하나??

저는 님과 다른 이유로 철저히 외로웠던 사람이예요.
현재 진행 중일지도.

먹고 사는 건 문제가 아니고
남편은 능력이 있는 남자이지만
미친듯이 일에 매진했던 이유가
아마 외로워서였을겁니다.

다른 남자를 만난 들 채워지지 않습니다.

스스로 극복하라는 얘기가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방법은 그것 밖에 없습니다.

본인 삶에 충실하면서 남편을 객관화 시켜보세요.

남편 분도 속으로는
많이 지쳐있을 겁니다.
그 역시 외로울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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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자식들을 생각해서 이혼만큼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나이먹어도 숟가락 쥘 힘만있으면
여자생각을 한다든데...

유부남들은 보통이런 생각을 한다는군요
가족이랑은 하는거 아니다.. 참내

암튼 대화보단 분위기를 조성해보면 어떨까합니다.
전문가의 상담도 도움이 될것같구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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