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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책임지라고 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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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736회 작성일 19-01-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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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7세의 미혼남이고요.
제가 2년동안 교제한 돌싱녀가 있습니다 그녀의 나이는 45세이고요 
우린 결혼을 전제로 만난것은 아니지만 느낌이 좋으면 결혼할수도 있었겠지요 제가 그녀에 대해 알게 된건 그녀와 사귀고나서 1년쯤 됐을 무렵에 제가 착해보이고 대하기가 편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녀의 과거에 대해 무용담처럼 가감없이 지난 연애사를 저한테 들려주더군요
좀 황당했지만 그녀가 제 아내는 아닌지라 그러려니 하고 얘기를 끝까지 들었지요
그녀는 제가 얼굴이 좀 선하고 만만하게 생겨서 저를 가볍게 대하는것 같습니다 
그녀의 말은.,
자기는 일밖에 모르는 바보같은 전남편과 18년을 결혼생활하면서 3명의 남자와 연애를 했다면서 남자들 사진도 보여주고 직장과 신상까지 공개하면서 지가 바람핀 이유는 전남편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기때문이라는 말 같지 않은 변명을 늘어놓더군요 
저는 그말을 듣는순간 이여자는 내 결혼상대가 아니다라는걸 직감했죠 
하지만 저도 혼자니까 아쉬운대로 연애만 하리라 마음먹었죠
외모는 괜찮았으니까요.
그로부터 얼마후 그녀가 저를 만나면서도 그전에 만났던 유부남 한명과 다시 만나더군요 하지만 저는 어차피 헤어질 여자니까 양다리 걸친것을 뻔히
알면서도 일부러 모른채해줬지요
그녀와는 완전히 끝내지는 않고 그럭저럭 만나오다가 두달전에 제가 찾던 이상형의 여자를 소개받아 현재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으며 우린 내년 봄에 결혼하기로 약속했지요 그래서 전에 만난 돌싱녀와 정리를 하려고 결혼할 여자가 있으니 그만 만나자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여자가 방방뛰면서 결혼할거면 나랑 해야지 왜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냐고 난리를 치면서 절대 결혼을 못하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럼 당신은 왜 전에 만났던 유부남과 mt에 갔냐고 했더니 거기 간건 그사람이 공무원이라 사람들 이목을 피해서 조용히 할 얘기가 있어서 갔지 다른일은 추호도 없었다고 괘변을 늘어놓으면서 어쨌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건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고 하면서 유산까지 시킨 자기를 책임지라고 엄포를 놓네요 
실은 6개월전에 낙태수술을 한적이 있는데 아마 그것때문에 떼를 쓰는것 같아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때는 유부남과 양다리로 만났던 때라서 제 애라고 볼수만은 없잖아요
그때는 제가 그녀와 한창 자주 만날때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십중팔구는 유부남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저는 그녀를 병원에 데려가서 수술을 시키고 병원비도 제가 부담했습니다 그렇게 해줬는데 불구하고 
여자가 너무 양심이 없는것 같아요
여자의 직업이 고소득전문직이고 배운 사람이라 좋게 봤는데 제가 사람을 잘못 봤더군요.
어떻게하면 이여자분과 뒤끝없이 깨끗하게 끝낼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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