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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한 사람과 살기에 인생이 너무 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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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1,388회 작성일 19-01-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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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말입니다.
"이제 백세시대인데 한사람과 백년을 살기엔 너무 길지 않냐... 이젠 가족이지..." 그냥 웃어 넘겼는데...
계속 가슴속에 멤돌아서요. 여자가 따로 있는것 같지 않고 절 떠보려고 하는 말인것 같고 긍정의 대답을 요구하는거 같았는데 제가 꿈꾸는 미래는 늙어서 작은 단칸방이여도 둘이 있음 행복할것 같았거든요. 꿈꾸는 미래가 다르네요.

지금이라도 무얼 준비해야하나... 막막하네요.
남자 여자 특성상... 전 아이들 키우느라 커리어 포기하고 정년 보장된 안정된 직장이지만 월급이 작아요. 노후 정도 준비 할정도이고... 아이들 키우려면 남편의 경제력이 필요해요.

남편과 저는 주말 부부이고 남편이 양육은 거의 하지않지만 회사에서 촉망받고 본사로 발령도 나고 최근 승진도 했구요. 이제 겨우 먹고 살만해졌어요. 안정되고 아이들도 밝고, 다른 친구들한테도 많은 사랑받고 여기저기 엄마들이 같이 놀려고 노력하고 성격 좋다는 말도 많이 듣고...

전 가정을 위해 많은걸 포기힌것 같고, 남편도 내조 해줘서 고맙다고 당신이 없었으면 본인이 이렇게 못했을거라고 참 말도 따뜻하게 하고, 주말에 오면 설거지, 청소, 요리, 빨래까지 다 해주는 참 자상한 남편입니다.

그런데 저 말 한마디에 뭔가 이상하고 허전하고 돌덩어리가 가슴을 누르는것 같아요. 전 이미 아이 출산과 양육... 직장생활로 내 몸매 망가지고 모유수유로 가슴도 쳐지고 얼굴은 기미있고... 뭐하나 내놓을게 없네요.

마음속의 불안을 어떻게 해야 없앨수 있을까요?
추천1

댓글목록

생각 작성일

괜히 하는 소리에 너무 신경 쓰는것 같네요.
남자 60넘어 70되면 진짜 슬모없고 그 재고를 누가 맡을까요?
남자는 조강지처가 제일이고, 여자는 처음에 등기낸 지아비가 최고이지.
백세시대라 떠들지만 울나라 5,180만명중 18,300명만이 100세를 넘기고 삽니다.

어느분의 글.
재혼을 했는데 16년을 살다가 남자가 죽자 여자는 입지가 난처하게 되었다는 글.
처음 만난 부부끼리 어깨동무하고 찍소리 말고 끝까지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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