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한 > 며느리 고민

본문 바로가기

며느리 고민

회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칼라 댓글 24건 조회 1,243회 작성일 19-03-04 10:16

본문

일요일 아침에 남편 폰이 울린다.

어머님 계시는 요양병원에서 온 전화인 듯, 네 네 거리며 대답만 하고 끊는다.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눈치만 슬쩍 보고 넘어갔다.

시가 쪽 일, 특히 어머니 얘기를 꺼내면 예민하게 구는지라

스스로 입 열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점심 무렵, 차려입고 나서는 사람에게 어디 가냐고 물어봤다.

어머님이 아프다고 와보라고 했단다.

5년 전, 내 사업을 한다고 한참 준비중이던 때에 어머님은 늘 그랬듯

내 발목을 잡으려 온갖 악다구니와 아프다는 쇼(?)를 하다못해

목 매달겠다는 섬뜩한 협박을 하고 전화를 끊는 일이 잦았었다.

이유는 지금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우리 결혼 훨씬 전에, 아버님 암으로 누워계실때

간병하기 싫다고 집을 뛰쳐나간 ​시어머니였는데,

우리 결혼 무렵부터 슬슬 집으로 돌아와,

 시어머니 가 지금와서 엄마 노릇하는 걸 못 보겠다는 아주버님의 뜻에 따라

우리집 근처로 모시면서 부터 모든 책임은 우리의 몫으로 떨어졌다.


가출했던 엄마라 끔찍하게 싫다던 남편에게 지청구를 주며 따뜻하게 대하라고 조언하던 나 였다..

지금 생각하면 내 어리석음이 어머님의 패악에 단초가 된 건 아닌가 싶다.


이유도 모르고 당하는 나를 보다못한 딸아이의 아빠와의 담판이

징그러웠던 시어머니의 학대에서 벗어나게 된 계기였다.

나만 참으면 집안이 조용해지니까 참고 넘어갔었는데 그건 아니었나보다.


시어머니를 그렇게 요양병원으로 보내놓고 이번엔 남편의 눈빛이 달라졌다.

그 모든 원망과 질책이 나에게 돌아왔다.

걸핏하면 숨이 넘어간다며 아들을 불러제껴 종합병원에 입원하셔야 직성이 풀리는 시어머니를

남편 혼자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퇴근하면 18층 집에 올라가는게 무서울 정도로 힘든 시간이 2년 정도 계속되었다.


시간은 사람을 무디게 만들고 감정을 깎아먹는 마법을 지녔다.

그 모든 감당을 이제는 덤덤하게 받아낼 수 있을 것 같다.

딸에게 얘기하니 내 감정의 무름을 탓한다.

절대로 다시는 얘기를 꺼내지도 말란다.


하지만

87살 되신 시어머니를 이렇게 그냥 보내드리게 된다면

아마도 깊은 회한이 남을 것 같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추천8

댓글목록

best sindelelra 작성일

부모와 자식은..
그부모에게 태어나는 자식은
전생에 씻을수없는 아픔을 준 원수라고
어느분 49제때 큰스님이 그러시더군요
원수라..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고르고 태어날수 없듯이
말그대로 운명이라 여겨져요
칼라님 남편분은 자신에게 화가 나있는걸거에요
못난 부모라도 부모는 부모잖아요
돌아가시면 후회라기보다
칼라님 말씀처럼 회한이 남겠죠
누구나 한번오고 한번 간다는..
칼라님 얼굴에서 조금의 쓸쓸함이 보이더니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부메랑 같은 인생인지라
겪고봐야 그때의 그심정을 알듯이
자연스런 이치라 여기세요
힘드셨을 칼라님
이제부터라도 더 나은 삶이시길..^^

좋아요 4
best 길따라 작성일

속상했겠고, 지금도 속상하겠어요.
어쩌겠어요, 마음이 시키는대로 해야 편하지 싶네요.
칼라님의 어진 성품이 한 몫을 하는 듯
지나온 발자취 돌아봐도 회한은 남지 않을 듯 싶습니다. 잘 하고 계신 거예요. 화이팅!!^^

좋아요 2
best 제우스 작성일

킬러님의 밝은 모습만 보아왔기에
이런면이 있는줄 전혀 몰랐어요
이모든걸 혼자 떠안으려 하지마세요
칼라님 탓이 아니니까요
칼라님의 잘못도 아니구요
남편분도 속으론 미안해하고 계신다구요
책임을 떠안았다기보다
병든노모를 향한 마지막 효도일테니까요
칼라님도 며느리 노릇 톡톡히 하셨자나요
누가 칼라님을 욕할수 있겠어요
너무 착하고 선하게 살아온게
죄가 될수는 없는건데
자책보다 용기를 내시라고 응원해 드릴께요
힘내세요
왜 항상 시간이 지나야
우린 소중한걸 뒤늦게 깨닫는지...
남편분도 칼라님께 고마워하고 있어요
화이팅

좋아요 2
best 라니아 작성일

저번에 글 읽었어요 어떻게 그런 일이 ㅠ 다섯 형제 중에서 셋을 앞세우셨다는 건가요 참 할 말이 없더라는,,,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이기적이라고 해야 하나 남편은 그렇게 했으면서 본인은 챙길 거 다 챙기겠다는 그런 사람이 있어요 저 같으면 신경 끊을 거 같아요 왠지 저는 그래요 아닌 거는 아니다 해버리고 말아요 받아주면 끝이 없는 사람이 있거든요

좋아요 1
best 라니아 작성일

살아보니 기가 센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기가 빨린다고 해야 하나 뭐 그런 법칙이 있더라구요 칼라님은 아마도 똑똑하고 강단이 있으셔서 버틴 게 아닌가 한다는 그나저나 참 남편 눈치는 보이고 속은 많이 썩으시겠네요 ㅠ

좋아요 1
지혜의향기 작성일

엉아의 롤모델
그리고 강원도 대표 며느리 칼라님 1주일만에 뵙습니다
엉아의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신지 십수년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이 엉아 가슴 속에 지금 묻혀 있습니다
잊을수도 없고 잊혀질수도 없기에 지금도 엉안 가끔 술이 췌면
부모님이 계시는 곳 깊은 산속에 한밤중에라도 달려가서 울다가 옵니다
왜? 그래야만 엉아 가슴속이 그나마 후련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부모님 세대들
시대적 아픔으로 삶을 살아오신 아주 불쌍한 세대의 주인공들 입니다
기성세대를 뒤로하는 신세대라는 미명으로 사회 개혁의 혁파라는 급물살로
부모님 본인들은 어른들을 공경하고 忠보다 孝가 앞서가는 그런세대 사셨던 분들 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부모님들은 대접은 대접대로 해 드리고
본인들 자신들은 핵가족이라는 급물쌀로 우리에겐 대접을 받지 못하는
아주 재수가 없는 불쌍한 세대의 주인공들 입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이렇게 희생으로 점철된 부모님의 그늘을 바탕으로
그나마 부모님들 보다는 좀더 나은 사회구조와 생활환경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이 배우고 보다 많이 학습적 이념을 내 세운 우리가 이해를 해야만 합니다
왜? 많이 배우고 많이 깨우쳤기에 부모님 보다는 실천을 행해야만 하는 당위성 입니다

칼라님
낙숫물이 바위도 뚫어 냅니다
칼라님 인고의 세월은 어쩌면 여인의 숙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푸른 파고를 헤쳐나가는 현시대의 선장은 건장한 사내가 아니라
한 집안의 흥망성쇠 그리고 누란지위 모두는 엄마이자 아내의 몫 입니다

시어머니의 米壽
이제 얼마나 남았겠습니까?
주자십회의 한 구절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후회를 하고
부모님을 살아 생전 공경하지 못하면 돌아 가신 뒤 뉘우친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엉아도 예외가 아니였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부모님을 지금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돌아 가신 후 이 엉아는 자학으로 거의 폐인이 되었습니다
1~2년 동안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고 거의 매일이다시피 술로 지탱해 살았습니다

엉아가 고딩때 공부는 뒷전이고
키타와 음악 그리고 염세주의와 니힐니즘으로 방황할때
엄마가 울면서 내가 누구 땜에 지금 살고있는데.....
지금도 엉안 엄마 목소리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엄마랑 같이 울면서 그때 키타도 내 손으로 뿌러트리고 공부 공부 또 공부만 했습니다
잘 해 드리고 싶었는데 엄마는 세월을 기다리지 못하고 그만.....

자식은 세월을 기다릴수 있지만
부모님은 세월을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가시게 돼 있습니다

칼라님의 아름다운 마음
엉아가 그래서 칼라님을 좋아하나 봅니다
좋은 주말입니다
1주일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재충전하는 주말이 됐으면 합니다

좋아요 0
제우스 작성일

오늘이 아부지 엄니 제사에요
철없을때 돌아가신 아부지시라
아들로서 해드린게 없어 죄송함이 가득하구요
아부지 제사전날 돌아가신
엄니는 3형제를 낳으시고도
홀로 사시다 돌아가셨죠
작은형이라 번갈아가며 엄니를 챙겨드린다 했는데....
저희 작은형이 정말 엄청 과묵하거든요
(저랑은 완전히 딴판이라 말이 없어요)
엄니 돌아가시고 장례치른 마지막날
형수와 제 집사람앞에서 소리치던게 생각나네요
"니들이 우리엄마한테 해준게 뭐있다고..."
이러고 펑펑 우는데...
(사연을 얘기드리긴....좀..)
저마다 사연이 없는 집은 없나봅니다
킬러님 사연을 읽고
왠지 저도 사연을 털어내고 싶었나봅니다
가슴속에 맺힌 회한인가 봐요
킬러님~화이팅~

좋아요 1
칼라 작성일

제 글이 뒤로 좀 넘어오니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지울까 어쩔까 고민중이었거든요.

부모를 일찍 떠나보낸 자식들에겐
생전에 잘했든 못했든 아쉬움이 많이 남는가 봅니다.

.. 나이를 먹어도 부모님의 존재는 늘 먹먹하게 하네요.

우스 님도 힘!*^^*

좋아요 0
허스키 작성일

우리 어머니도 말도 못하는
  시집살이를  당하셨는데  그게 
  아이러니 하게  할아버지였다는  사실.
    그래서  할아버지는  그닥 좋아 하지를 않았어요
  오히러 할머니는  그러지않았다는

좋아요 0
허스키 작성일

무어라 말을 할수가 없게
만드는  시어머니 였군요
  남편이 좀  중간역할을 잘해야 하는데
      산다는게  무언지?

좋아요 0
칼라 작성일

고마워요,허스키 님!
주변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이
때론 아픔으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있다보니
이런 공간에 쓰고 위로받곤 합니다.

좋아요 0
바람이그립다 작성일

토닥토닥.

좋아요 0
칼라 작성일

감사^^*

좋아요 0
왕돌짬 작성일

제 어머니 께서도  제집사람인 큰며느리에게
꽤나 호된 시어머니 셨습니다.

그런어머니께서  치매가 오시고 건강이 안좋아지지자..큰며느리에게 의지를 많이 하시더군요.
그리고  사과도 하시고.. 요양병원에 모신지
채 두달이 안되서 돌아가셨는데..
아들된 입장에서. 끝까지 모시지 못하고 용양병원에 모신게 지금도  마음에 걸립니다.

좋아요 0
칼라 작성일

치매 어르신을 요양병원에 모시는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인데
남편을 비롯해서 아드님들은 불효라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여자들 간 전쟁은
우리 세대에서 막을 내리지 않을까요?

좋아요 0
제우스 작성일

요양병원은 이제 추세에요
어찌 불효라 합니까
요양병원에서 퇴원하신 할머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집에 혼자있었더니
자식들은 일터로
손주들은 학교로
밖에도 못나가고 집에만 있었더니 쓸쑬하더라
그래서 요양병원으로
다시 보내달라 하시더군요
이제 시대흐름이니 이해해야합니다
남편분도 조만간 다 이해해줄꺼에요
힘내세요

좋아요 0
대화가필요해 작성일

가족의 학대
집으로 들어갈 때의 무서움
저도 공감합니다
뭐... 아래 분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으니
칼라님 토닥토닥 해드리고
한번 살짝 안아드리고
이만 가보겠습니다.

좋아요 1
칼라 작성일

고맙습니다.. 대화님^^*

좋아요 0
제우스 작성일

킬러님의 밝은 모습만 보아왔기에
이런면이 있는줄 전혀 몰랐어요
이모든걸 혼자 떠안으려 하지마세요
칼라님 탓이 아니니까요
칼라님의 잘못도 아니구요
남편분도 속으론 미안해하고 계신다구요
책임을 떠안았다기보다
병든노모를 향한 마지막 효도일테니까요
칼라님도 며느리 노릇 톡톡히 하셨자나요
누가 칼라님을 욕할수 있겠어요
너무 착하고 선하게 살아온게
죄가 될수는 없는건데
자책보다 용기를 내시라고 응원해 드릴께요
힘내세요
왜 항상 시간이 지나야
우린 소중한걸 뒤늦게 깨닫는지...
남편분도 칼라님께 고마워하고 있어요
화이팅

좋아요 2
칼라 작성일

얘기 안해도 알거라고 생각했던 남편 마음을 이젠 잘 모르겠어요.
대화가 많이 단절되었으니까요.
그래도 착한 구석이 있는 양반이니
그거 하나 믿고 그냥 가는겁니다.

고맙습니다.*^^*

좋아요 0
길따라 작성일

속상했겠고, 지금도 속상하겠어요.
어쩌겠어요, 마음이 시키는대로 해야 편하지 싶네요.
칼라님의 어진 성품이 한 몫을 하는 듯
지나온 발자취 돌아봐도 회한은 남지 않을 듯 싶습니다. 잘 하고 계신 거예요. 화이팅!!^^

좋아요 2
칼라 작성일

많이 독해지고 강해졌답니다.
나이와 생활이 그렇게 만들었겠죠.
이젠 어두움을 떨치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위로의 글, 감사합니다.*^^*

좋아요 0
라니아 작성일

저번에 글 읽었어요 어떻게 그런 일이 ㅠ 다섯 형제 중에서 셋을 앞세우셨다는 건가요 참 할 말이 없더라는,,,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이기적이라고 해야 하나 남편은 그렇게 했으면서 본인은 챙길 거 다 챙기겠다는 그런 사람이 있어요 저 같으면 신경 끊을 거 같아요 왠지 저는 그래요 아닌 거는 아니다 해버리고 말아요 받아주면 끝이 없는 사람이 있거든요

좋아요 1
라니아 작성일

살아보니 기가 센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기가 빨린다고 해야 하나 뭐 그런 법칙이 있더라구요 칼라님은 아마도 똑똑하고 강단이 있으셔서 버틴 게 아닌가 한다는 그나저나 참 남편 눈치는 보이고 속은 많이 썩으시겠네요 ㅠ

좋아요 1
칼라 작성일

라 님이 딱 짚으셨네요. 기 세고 이기적인 사람.
아들들 앞세우고도 눈물 한 방울 안흘리는 차가운 엄마가 있더라구요.
그나마 착한 아들 만난 덕에 편하게 살면서
저를  며느리가 아닌 '여자'로 보며 적이라고 생각한 거 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들여다 보기 시작한
다음 미즈넷 며느리희노애락에서 비슷한 사연을 읽으며
위안 삼았던 게
제가 이곳까지 와서 님들과 이웃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좋은 봄날..
어두운 이야기 써서 좀 죄송합니다...

좋아요 0
라니아 작성일

아니어요 ㅠ 어쩜 저도 미즈넷을 알게 된 계기가 시댁 때문에 힘들고 짜증 나서인데 똑같네요 울 시어머니도 좀 형태는 다르지만 욕심 많고 주변 사람들을 뭐라고 해야하나 기를 빨아들이는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어느 날 문득 깨닫게 되더라는 그래서 저는 인연 끊어버렸어요 일단 내가 살고봐야 하니까요 칼라님은 칼라님대로 나름의 방법으로 극복하셨으면 해요^^

좋아요 0
칼라 작성일

저는 일에 몰두하는 걸로 잊고 삽니다^^

좋아요 0
sindelelra 작성일

부모와 자식은..
그부모에게 태어나는 자식은
전생에 씻을수없는 아픔을 준 원수라고
어느분 49제때 큰스님이 그러시더군요
원수라..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고르고 태어날수 없듯이
말그대로 운명이라 여겨져요
칼라님 남편분은 자신에게 화가 나있는걸거에요
못난 부모라도 부모는 부모잖아요
돌아가시면 후회라기보다
칼라님 말씀처럼 회한이 남겠죠
누구나 한번오고 한번 간다는..
칼라님 얼굴에서 조금의 쓸쓸함이 보이더니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부메랑 같은 인생인지라
겪고봐야 그때의 그심정을 알듯이
자연스런 이치라 여기세요
힘드셨을 칼라님
이제부터라도 더 나은 삶이시길..^^

좋아요 4
칼라 작성일

훗~ 제 쓸쓸함이 사진에 보이던가요?^^*

아마 힘든 구석이 없었다면

저란 여자, 엄청 잘난 척하며 다녔을 거예요.^^*

좋아요 0
Total 82건 1 페이지
며느리 고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2 익명 154 0 13:26
81 익명 267 1 08-12
80 싸니예 529 3 07-28
79 익명 1111 1 04-27
78 익명 1241 0 04-07
77 익명 803 2 04-02
열람중
회한 댓글24
칼라 1245 8 03-04
75 익명 558 0 03-03
74 익명 864 4 02-28
73 익명 986 2 02-26
72 익명 2034 4 02-21
71 익명 535 0 02-20
70 익명 1076 0 02-19
69 익명 882 0 02-19
68 익명 447 0 02-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130명 현재 사랑방 접속자 수 : 0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