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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고민

이러고 살기로 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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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1,308회 작성일 19-01-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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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와이프기 너무 게으르다고 글올리니까 댓글에 와이프 미모가 좋으신가보다..처가집이 돈많은가보다...참고살면 암 걸린다고...어찌겟노 데리고 실아라...이혼해라 등등 많은 댓글 달아주셧더라구요.근데 사람 맘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않네요.정이라는게 참 무섭기도 하구요...그래서 그냥 데리고 살려구요.저의 와이프 저를 빼면 아무것도 없어요.미모요?이뻣죠 결혼3년만에 애도 않낳고 15KG 쪗어요 지금은 70찍었을걸요 키가 160인데 말이죠...집안요? 동거 3년동안 저 내조해준다고 수입이 없어요 전에 모은것도 없구요 결혼할때 장인장모 속상해 하실까봐 저의 부모님몰래 와이프한테 2000줫어요.울집 부자집안 아니다 숫기락만 들고오면 나중에 힘들어진다라면서요...집도 제가 샀어요 공동명의로 했구요 금전적으로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제가 사업좀 잘돼서 좀 벌어요 와이프 만나면서 부터 잘되길래 와이프가 저한테는 부적같은 사람이구나생각하고 다 맡겼어요 저는 용돈타서 쓰구요 물론 제한은 없어요 필요한만큼 시도 때도 없이 달라니까 한꺼번에 좀 많이 달라해라면서 버럭 하더라구요.ㅋㅋㅋ 문제는 결혼하고서부터 달라졌다는거예요 이제 금전적으로 여유가 좀 있으니까 그런건가?하는 생각두 들구요 가사일 전혀 않해요.제가 운동선수 출신이라 아침운동하고나면 아침은 꼭 챙겨먹어야 거든요 ...혼자먹는것도 슬프고 시간적으로도 힘들고 운동끝나고 바로 출근하면 배고파서 못 견디겟더라구요.그래서 아침운동 않해요 아니요 못해요 15년을 하다가..끊었어요 .제가 하루한끼 집에서 먹는데맨날 제가퇴근후 준비하거나 시켜먹어요.어제는 퇴근 시간에 뭐 먹고 싶냐길래 콩나물국 먹고싶나니까 올때 장봐서 오래요..미친!요리는 잘하거든요ㅋㅋ.저의가 호텔식으로? 수건을 50장 이상 쌓아놓고 쓰는데 아침 머리감고 보니까 한장도 없더라구요.보니까 다 빨래통에.....휴- 도우미아줌마가 일주일에 한번 청소하러 오시는데 빨래는 않하시거든요.오늘도 집에서 에어컨틀고 예능프로,음악방송,드라마에 푹 빠져있을 와으프를 생각하면서 이리저리 넉두리 하네요 오늘저녁은 와이프랑 와인한잔 해야겠네요.,맨날하는 티비시청자는 좀 그렇고 이제는 방송국 방청객에라도 도전하라는 조언도 건네면서말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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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스키 작성일

어이가 없는 부인을 대리고 살고잇군요
헛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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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 작성일

아들가진 엄마로서 이런 속 터지는 글 안올렸으면 좋겠어요 ,,,, 어디 모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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