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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식구들과 아내사이에 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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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230회 작성일 19-01-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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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3년차 남편입니다. 낭패가 있어 조언을 구해볼까 글을 올립니다. 글재주가 없어도 양해하시고 조언부탁 드립니다.
한달전쯤 어머니가 허리를 다쳐 약3주간 입원을 하게되셨고 병간호 때문에 처음 일주일은 막내 누나가 그다음 9일은 우리가 애가 없는관계로 집사람이 교대로 간병하고 마지막 며칠은 다시 막내 누나가 간병하고 퇴원까지 해주었습니다
퇴원후 약 10일은 그나마 친가에서 가까운 막내누나집에서 요양 하셨구요.
근데 집사람은 딸이4인데 간병함에 있어 고생하는 식구만하고 몇명의 식구들에게 서운하다고 합니다. 물론 3주동안에 3명의 누나들이 안온것도 아니지만 하루 이틀만있다 갔습니다.
집사람은 요즘시대에 ㅁㅕ느리가 약 8일 동안 어려운 시어머니와 좁은 다인실 병원에서 일거수일투족 수발든다는게 상상 이상의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저도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딸4에 아들1인 우리집에서 3명의 딸들은 맞버리 하고 그나마 일을 하지않는 1명의딸과 아이가 없는 며느리가 좀더 고생을 했습니다. 문제는 저의태도입니다.
약간 유유부단한 성격인지라 아내가 간병하는 동안 힘들다고 할때 또는 스트레스를 하소연 하는데에 딱히 아내를 거들어주는 말도못하고 그냥 듣고만 있었던 태도에 회가 난다고 합니다. 물론 고생한다고 위로는 하지만 아내는 좀더 현실적인 위로를 원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입원당시 어머님은 전라도 저희는 수도권이고요
지금은 어머니도 퇴원하시고 집에서 아버지와 계시구요. 참고로 부모님은80세 이상의 고령이십니다. 명절때 생신때도 미리 스트레스를 받는데 옆에서 제가 별 도움이안되는가 봅니다. 아둔한 제가 위로 한답시고 하는 말들이 아내한테는 딴소리 하는 걸로 들리게 되다네요. 매번 명절때 생신때도이런 저의 태도에 저도힘든데 이번일로 집사람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 그렇다고 처가는 내쳐두고 친가에만 쓴경쓰건 아닙니다.
처가는 저희와 사는곳에서 멀지않아 거의매주는 아니어도 자주 찾아뵙고 용돈도 다달이 같이 드리고 그럽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처신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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