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작성일 26-06-01 12:49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조회 80회 댓글 0건본문
마트에 갔더니 보리수 열매가 있어서 샀다.
보리수 열매가 보일 때마다 따서 먹곤 하지만 열매가 이렇게 큰 건 처음 본다.
따서 몇일 지나서 그런지 짓무른 게 많다
새콤달콤한 맛이다.
보리수 열매의 효능은
풍부한 탄닌이 기관지 염증과 천식을 완화시켜주고
라이코펜이 풍부해서 세포 노화를 막아준다.
모린 및 니아신 성분은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며
비타민C와 아스파라긴산은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좋다.
보리수도 여러 종류가 있다.
새콤달콤한 열매를 먹는 보리수는 보리수나무과의 낙엽 관목이고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는 뽕나무과의 인도보리수로 완전히 다른 나무다.
인도보리수는 열대성 상록 활엽수로 추위에 약해서 한국 노지에서는 자랄 수 없고
온실에서나 볼 수 있다.
사찰에 심어놓은 보리수는 인도보리수가 아니고 잎 모양이 인도보리수와 비슷하게 생긴
보리자나무나 찰피나무를 심고 보리수라고 불렀던 거다. 이 나무의 열매는 딱딱하고 단단해서
스님들이 염주를 만드는 재료로 요긴하게 쓰인다.
슈베르트의 가곡 겨울나그네에 나오는 보리수(Der Lindenbaum)는 사실 보리수가 아니고
한국의 사찰에 심겨 있는 보리자나무나 찰피나무와 형제간인 같은 피나무과 식물이다.
한국에 이 가곡이 처음 번역되어 들어올 때, 불교의 영향으로 큰 그늘을 만들어주는 귀한 나무를
'보리수'라고 부르던 관습이 있어서 제목이 '보리수'로 굳어지게 되었다.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