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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신뢰.. 안전한 선택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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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1,626회 작성일 19-01-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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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信賴)는 타인의 미래 행동이 자신에게 호의적이거나 또는 최소한 악의적이지는 않을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말한다. 즉 신뢰는 상대가 어떻게 행동할 것이라는 믿음 하에 상대방의 협조를 기대하는 것[1]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랑은 깊은 상호 인격적인 애정(deepest interpersonal affection)에서 단순한 즐거움까지를 아울러서 강하며 긍정적으로 경험된 감정적 정신적 상태이다. 즉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말한다. 반대말은 학대 등을 포함한 무관심이다.


출처 : 위키백과




남녀간의 사랑과 신뢰는 모두 타인을 상대로 하는 행위다.

그러나 그 내용에 있어서는 서로 상반된 뇌활동에 기인한다.

조금 자세히 말해보자면, 신뢰는 이성적인 선택에 가깝고 사랑은 감정적인 선택에 가깝다.


그래서 감정이 움직이면 이성이 마비되고,

무조건적인, 하다 못해 상대가 거짓말을 해도 그 자체를 믿어주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래서 어쩌면 사랑에 빠지는 나이는 20대 30대가 많은 것 같고,

40대에 접어들면 신뢰하는 관계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미혹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일까?



사랑에 빠지면 무조건적 신뢰라는 열매가 다가오지만,

사랑이라는 감성적 혹은 감정적인 에너지가 소멸되면 그 신뢰감도 무너지는 것 같다.


그러나, 거꾸로 신뢰는 이성적 뇌활동이다.

"이 사람은 이래서 믿을 만 해"

"이 사람은 평상시의 행동이 예의 바르고 어른을 공경해서 믿을 만해."

"이 사람은 일상에서 쓰는 언어가 따듯해서 신뢰감이 든다."

이런 판단은 이성적 판단에 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신뢰감이 생기는 인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는 그 사랑이 식었을 때 실망하기 쉬워도,

적어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서 실망하기는 쉽지 않을 듯 싶다.


그렇다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아침방송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경실에게 아나운서가 물어봤다.


당시 이경실은 매맞는 아내의 생활을 청산한 돌싱이었고,

그녀에게 질문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것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가혹한 댓가를 치른 다음이어서일까?

그는 인간적인 믿음이 있는 사람과 만나야 한다고 대답을 했다.


그리고 인간적인 믿음이 있는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방송에서 대답을 했고,

그 아침방송에는 이민영이 같이 출연해서 듣고 있었다.


그리고 그 방송이 끝나고 얼마 안가서 이민영 이찬 폭행사건이 터진다.

이민영은 코뼈가 으스러지도록 이찬에게 맞고 파경을 맞이했다.


그럼, 이경실은 어떻게 되었을까?


인간적인 신뢰감 있는 남자를 만나고 있다던 이경실은 결국 그 남자와 재혼을 결정한다.

그리고 재혼했다.


잘 사는 줄 알았다.


그런데 2015년에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다.


술이 취한 상태에서 밀폐된 공간 ( 차 안 )에서 벌어진 이 사건으로

그들의 신뢰관계는 깨질 줄 알았다.


그러나 그 둘은 아직 부부의 연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술에 취해서 벌어진 우발적 사고라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징역 10개월에 법정 구속되었다.


그날 그 형수라는 여자를 집에 바래다 주겠다는 생각을 안 했더라면,

아니 바래다 주더라도,

여자를 뒷 좌석에 태우고 본인이 조수석에 탔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일지도 몰랐다.


남녀칠세 부동석이라는 말은,

남녀칠세가 되면 붙여 놓으면 지남철 처럼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사고 날까봐 만들어 낸 말은 아닐까 싶다.


하물며 4차까지 가는 술에 이성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에서

밀폐된 차안이라는 공간에 같은 뒷좌석에 앉은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성을 마비시키면 감정이 움직인다.

성추행 사건의 본질은 스스로 술을 먹고 이성을 마비시킨 행위이다.


아무튼 이경실의 새로운 남편은 징역 10개월을

그리고 이경실은 벌금 500만원의 처벌을 받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 되고

그둘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적어도 첫번째 남편보다는 나은 선택이었었든 싶다.


만일 이 둘이 결혼하지 않고

신뢰관계인 상태에서 연인으로만 살았으면 더 좋은 모습이었지 않았을까?


아무튼 사랑하는 사람과 한번 결혼해봤고

사랑이 끝났을 때의 모습을 확인했고,

신뢰하는 사람과 재혼을 해 본 이경실은

그 신뢰가 일부 무너졌어도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단적인 예에 불과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사랑을 표현하던 표현 못하던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안전한 선택의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데 가끔 사람들이 성을 이야기 할때,

사랑하는 사이여야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게 맞는 거면,

에전에 얼굴도 안보고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 부부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

중매 결혼은 더더욱 이해가 불가능한 행위가 된다.


어쩌면 인간의 삶 속에서 신뢰는 사랑을 떠 받쳐주는 기본이 아닐까?


그러고 보면 나는 신뢰를 너무 마구 뿌려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호구였을까?


좀 독하게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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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미즈넷내사랑 작성일

서로 좋으면 만나서 사랑하는 것이고 여러번 만나보고 안전하다 생각되면 결혼도 하고 그러는거 아니에요?혼자 너무 국정원 직원처럼 안전주의에 매몰된거 아니에요? 만나보고 겪어보지 않고 어떻게 안전한지 안한지 알 수 있겠어요. 그리고 두 사람이 사랑하면 나머지는 극복되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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