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대한 관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낭만시인 댓글 3건 조회 476회 작성일 23-05-14 20:15본문
내가 야생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02년부터이다.
그 당시 내가 사는 도시내 야생화 동아리를 찾다가 모 환경단체내에 '들**'이라는 동아리를 발견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려면 그 환경단체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해서 가입하고 매월 회비를 1만원 납부했다.
환경운동을 한 건 아니고 순전히 야생화 동아리 활동을 위해서 가입한 것이다.
그 환경단체 홈페이지내에 들** 동아리 게시판이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모임을 가졌고
그 환경단체 간사 한 명이 동아리 모임에 참석해서 야생화와 수목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월 1회 모임을 가졌고 수목원이나 산과 들로 다니면서 야생화와 수목에 대해 공부했다.
우리 회원 중에서도 야생화 이름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있는 여성분이 한 명 있었다.
그 환경단체의 간사는 20대 후반 남자였는데 태안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에 1년 6개월 근무하다가 와서
야생화와 수목에 대해 제법 잘 알고 있었지만 젊은 놈이 건방지고 싸가지가 없었다.
모임을 굳이 그 환경단체에 회원 가입해서 활동을 할 이유가 없었고 다음 인터넷 카페를 하나 만들어서
모임 활동을 해도 가능했다. 간사가 없어도 회원들끼리 공부하면 되는 것이었다.
1년 정도 동아리 모임에 나갔고 야생화 이름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 간사가 식물도감을 추천해줘서 그 때 구입한 한국식물도감(이영로 저)과 한국의 산야초(김태정 저)
를 아직도 가지고 있지만 사실 별로 보지는 못했다.
20년이 지나서 지금은 많이 까먹었지만 최근에 와서 꽃사진을 찍으면서 꽃이름과 수목에 대해
다시 조금씩 공부하고 있다.
댓글목록
나이드니 자연이 좋아지고 야생화가 좋아지네요.
좋아요 0건물만 빽빽하게 있는 곳은 숨이 막히는데 중간중간에 나무와 꽃, 호수나 연못, 벤치가 있으면 힐링이 되더군요. 보사님도 어릴 적 촌에서 자라서 그런걸까요?
좋아요 0
유년에 산과 들에서 놀아서인지 자연이 좋네요.
아이러니하게 평생 아파트에 갇혀 살지만요.
그래도 아파트 조경들이 잘 돼 있으니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인위적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