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작성일 22-09-16 19:0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조회 715회 댓글 9건본문
어제 모친상을 끝내고 왔다.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공허해서 일이 잡히질 않는다.
최근 몇년 동안 거의 찾아뵙지를 못해 불효자식같아 죄책감도 많이 들었다.
둘째 누나가 치매 걸리고 대소변 못 가리는 엄마를 돌보느라 몇년 동안 엄청 고생했다.
모친 치매를 처음 알게 된 건 7~8년전이고 대소변 못 가린 건 6년전부터인 것같다.
91세로 돌아가셨다.
고혈압약과 치매약 등 몇가지약을 드셨지만 병원 입원은 거의 한 적이 없고
비교적 건강하게 사시다 가셨다.
마지막은 딱 이틀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가셨다.
지난 주 꿈에 엄마가 나타났는데 마지막 인사를 미리 하려고 그랬나보다.
추천5
댓글목록
작성일
힘든일 치르셨군요
마음이 좀 그러시겠어요ㅜ
위로드립니다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아요 0작성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아요 0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아요 0작성일
위로 드립니다 저도 작년 3월 쯤 엄마 돌아가셨어요 우울증 오래 가더라고요 힘내세요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 전해드려요
후회가 되요
그또한 받아 들이려고 노력중입니다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아요 0작성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맘 추수림에 시간이 약이더라고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좋아요 0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아요 0작성일
원래 부모님 돌아가시면 못해 드린 것만 생각나서 더 아픕니다.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