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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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조회 142회 작성일 26-08-12 10:57본문
한달 반 만에 쉴수 있는 오늘이 넘 좋네
이번주 내내 푹 쉴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겠어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와
츠르르르르 우는 풀벌레(? 매미)소리 들으며
축 늘어져 쉬고 있어
꿀같은 휴식
집순이 기질 있는데다
세상 어떤 공간보다 내집 거실을 좋아해서
운동 나가거나
어쩌다 한번씩 먼곳 외출은 몰라도
반복적 주기적 외출은 그 자체로 내겐 스트레슨데
한달 반을 매일 새벽에 나가서 밤 늦게 돌아와야 했던 건
아픈 엄마를 위해서 였어
위기를 넘기고 회복 안정기에 들어서서
너무 다행인데
평소 성격 무던하시던 엄마도
마니 아프니까 잔짜증이 상상 이상 말도 못해
말댓구 한마디 못하고
속으로만 삭이며 넘기는데
사람 미치고 팔짝 뛸 지경야
(왜 긴 병에 효자 없는지 이해했어 )
병 간호가 몸 고달픈건 참겠는데
정서적 시달림은 사람 넘 힘들게 해서
병원에서 먼곳에 사는 두 동생 호출했어
나 좀 쉬자 힘들어서 쓰러지겠다
했더니,
미안하다며 교대해 준다네
진작에 셋이 비슷하게 나눠 간호 했으면
이렇게 진저리 몸서리 치진 않았을텐데
미련했어 내가. 동생들은 무심했고
1주 뒤 퇴원 하시면
엄마 댁이 동생들 집과 2-30분 거리
내 집은 1시간이 넘는 거리니까
주 1회만 짧게, 아주 짧게, 찾아 뵙고
가까운 동생들이 더 자주 찾아뵙게 조율해 봐야지
오늘의 휴식이 넘 달고 좋단 글 쓰려다가 힘든 시간 또 불러냈네
귓가에, 엄마의 끝없는 잔짜증이 또 다시 들리네
아유 지겨워 흑 흑 ㅜㅜ
댓글목록
병원 입원해서 항생제 진통제 기타 독한 약을 짧은 시간에 많이 쓰면
약들끼리 상충하며 독성이 증가해서 히스테리 증세가 늘어나는 사람이 더러 있어
그니까 간병은 2-3 일씩 교대로 해야지 일주이상 환자 옆에 있으면 자식들 정신도 피폐해져
ㆍ
부모님들이 우리 세대보다
더 옛날 분들이라서
자식들이 부모께 잘하는게
당연한거고 고마울거 없다 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꽤 있더라고
자식들이 부모께 잘하는게
절대 당연한게 아니고
참 고마운거다 깨달으면
아픈 상황에서도 짜증 반으로 줄텐데
엄니 본인이 대왕대비란 착각에 빠져서
자손들 무수리 취급 하는, 구도로 집안 분위기 흐르면
나중에 엄니께 "엄중 경고" 할 필요가 있어
경고 해도 안 변하심 거리를 두고
명절때나 가끔 한번씩 얼굴 보며 살면 돼
저도 혹사하고 살았는데
소용없더라고요
그냥 인사치례 정도 하세요
남들은 몰라요 힘든줄을 그저 당연한줄 알죠
내스스로 하고싶어 해도
노인네가 딸이 가엾은 것도 모르더만요
형제도 부모 안계시면 별볼일요
오로지 나 자신 챙기는 게 최고입니다
가지마시고 쉬시길
굿
그래도 효녀네유
난 늙어서 많이 아프고 힘들고
건강을 되찾기 어려우면
인적없는 산 속에 구덩이 파서
다이너마이트 설치해놓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파
그래도 효녀네유
난 늙어서 많이 아프고 힘들고
건강을 되찾기 어려우면
인적없는 산 속에 구덩이 파서
다이너마이트 설치해놓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파
저도 혹사하고 살았는데
소용없더라고요
그냥 인사치례 정도 하세요
남들은 몰라요 힘든줄을 그저 당연한줄 알죠
내스스로 하고싶어 해도
노인네가 딸이 가엾은 것도 모르더만요
형제도 부모 안계시면 별볼일요
오로지 나 자신 챙기는 게 최고입니다
가지마시고 쉬시길
굿
병원 입원해서 항생제 진통제 기타 독한 약을 짧은 시간에 많이 쓰면
약들끼리 상충하며 독성이 증가해서 히스테리 증세가 늘어나는 사람이 더러 있어
그니까 간병은 2-3 일씩 교대로 해야지 일주이상 환자 옆에 있으면 자식들 정신도 피폐해져
ㆍ
엄니 본인이 대왕대비란 착각에 빠져서
자손들 무수리 취급 하는, 구도로 집안 분위기 흐르면
나중에 엄니께 "엄중 경고" 할 필요가 있어
경고 해도 안 변하심 거리를 두고
명절때나 가끔 한번씩 얼굴 보며 살면 돼
부모님들이 우리 세대보다
더 옛날 분들이라서
자식들이 부모께 잘하는게
당연한거고 고마울거 없다 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꽤 있더라고
자식들이 부모께 잘하는게
절대 당연한게 아니고
참 고마운거다 깨달으면
아픈 상황에서도 짜증 반으로 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