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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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7건 조회 566회 작성일 25-08-03 16:32본문


내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부산 친구들 중에 전화를
하는 이들도 있었고 어떤 친구는 긴 시간 내 전화번호를 수소문해서 걸었다 ㅋ
다들 내가 미국에 아이들 공부시키고 사업하러 간 줄 알고 있었다
그 중 한친구는 그 나이에 그렇게 잘 사는 사람은 없었다고 ㅋ 말했다
시댁은 수영구 일대 부자이고 기사와 도우미 아줌마가 있는 300평 주택에 살고 있었고 집안도 좋다
나도 부산에 살아도 강남에 아파트가 있었는데 그 때가 30초 였고 결혼할 때 부터 강남 아파트에 살았으니
남들보다 여유가 있었던 건 맞는 거 같고
그 때는 내가 복많고 결혼을 잘한 줄 알고 있었다
돌고돌아
서울- 부산- 미국- 부산-? 까지 찍고 오늘까지 온 내 인생이 그리 순탄한 건 아니었고
시댁에서 준 돈만 잘 지켰어도
잘 살 수 있었는데
철없는 남편이 많이 잃었고
나는 그런 남편을 못믿어 친정 식구에도 의지했다가
도리어 친정 식구에게 당했다 ㅋ
미국 올 때 친정엄마 이름으로 집을 샀는데
형제들에게 다 뜯기고 지금까지 분쟁중이고
많은 고통을 받았다 ㅠ
시댁이 부자라고 친정식구들이 나누어 가져도
나는 잘 사는 줄 안다
어쨌든
이제 남은 돈으로 사는 동안 아껴 살아야 하고
딸내미는 자기네 괜찮다고 다 쓰고 가라지만
아들에게 그 말을 전하니 말을 안한다 ㅋ
남겨주지 않으면 안 될 듯 ㅋ
아들을 이해는 하는게 나는 다 받은 돈이지만
아들이 이 돈을 모으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아들말이
자기는 한국 미국에 집이 있고 자녀들을 미국에 공부시킬 수는 없을 거 같다고 ㅠ
커피한 잔에도 감사하고
칼국수 한 그릇에도 감사하고
그렇게 살며
아이들 남겨 줘야 겠다
결론은 남들보다 조금 낫지
부자는 아니다 ㅋ
댓글목록
카페 창밖 뷰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다시 찍어서 올려봐~
여기는 부산 금정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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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카페에 사람들도 많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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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더팜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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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데? 567 이래 어떻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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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다른 카페야
두구동에 있는 카페567에 있구나~
맞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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