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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 지고 있다 .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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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7건 조회 1,378회 작성일 19-12-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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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했다고 징징대며 글썼던 여자 입니다. 

엄청 심하게 자존심 한방울도 안남기고 매달 렸는데 남자가 단호하게 찼었지요.  2주 내내 식사도 못 했습니다. 


오늘 운전하고 오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사람이 다시 만나자 하면 만날 것인가 .. 

결론은 70퍼센트는 no , 30퍼센트는 생각해 본다 입니다. 


1. 나는 원래 뚱뚱한 사람을 싫어 한다. -게으르다는 표식 같아서 

그 사람은 키는 크지만 게으르다기 보다 살짝 느슨한 편입니다. 뚱뚱한 편이구요. 


2. 그 나이 먹도록 모아 놓은돈도 전세값 천만원도 없다. 그 사람 악착같은 면은 없습니다. 그냥 벌면 쓰고 나누고 . 즐깁니다 . 

- 저는 100만원이 월급이면 정말 최소한 10만원이라도 저금 해 놓아야 마음이 편한 스타일 입니다.  제가 계속 잔소리 했는데.. 그게 그사람은 쌓였나 봅니다. 싫은 타를 한번이라도 냈으면 그만 했을텐데.. 인성좋은 그 남자는 알겠다면서 듣고만 있었답니다. 


제가 그토록 매달렸던 이유는 사랑해서 입니다. 

착한 성품에 .. 나를 매우 사랑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도 매달리니까 그 마음이 조금 식었다고 대 놓고 말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서야 그때서야 ,, 전화번호, 카톡을 지웠지요. 

사랑하니까 지금 형편이 좀 그래도  함께 노력 하면 경제 상황이 좋아 질 것이라 생각했나 봅니다. 지금도 그런 마음이 있어서 만약 그 사람이 저에게 다시 오면 고민하는 이유 이구요. 함께 하면 왠지 나아 질것 같아요. 


물론 그 사람은 다시 돌아 오지 않아요. 알아요 저도 .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해봤어요. 머릿속으로 모래성을 쌓았다가 무너 뜨렸다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 속시원히 이야기 하니까 조금씩 치유가 되는것 같아요 . 


추천4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5 작성일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책을 읽어보셨나요?
인생에 목적도 모른채 서로 싸우며 기둥위에 올라가봐야 아무것도 없다는걸...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하기 위해선 나비로 변해야 한다는 스토리에요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선 고치를 만들어야 겠죠?
지금 글쓴님은 고치를 만드는 중이에요
진정한 고치를 뚫고 나오면 비로소 자신이 아름다운 나비라는걸 아실거에요
이것으로 또 한걸음 나아가는거죠
사랑은 역쉬 경험이 많아야
움하하하하하하

좋아요 2
best 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떵차 맞았네요
지까짓게
님께서 만나준것만도 영광이였다는걸 땅치고 후회할 날이 올거에요
이번사랑은 다음번 사랑을 더 화끈하게 하려는 연습이였던거에요
다시 연락온다면 단호히 거절하세요
조금이라도 틈을 보여주면 지가 잘나서 고민하는줄 안다니깐요
사랑도 경험이더라구요
이제 떵차는 걸러내는 눈을 가지셨자나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다시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님은 웃을때 예뻐요
특히 더더욱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말투가 그대로시군요.ㅋ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26 작성일

저런저런.. 더 좋은 사랑이 나타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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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5 작성일

? 새로운 반전이네요
제가 보기엔 경제관념 없는 사람 별로에요
앞으로 계속 부딪힐거에요
오히려 잘된거라 생각하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착해서 듣고만 있는게 아니라 소심해서 되받아 치지 못하고
그렇다고 시정할 생각도 없으니 이별을 선택한거에요
착한거와 소심해서 손해보는거 다르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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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감사해요. 잘 헤어 졌다고 .. 객관적으로 제가 판단이 안서니까.. 그래서 매달렸던 거구요..잘 헤어졌다는 말이 듣고 싶은거 같아요 .. 지금 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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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떵차 맞았네요
지까짓게
님께서 만나준것만도 영광이였다는걸 땅치고 후회할 날이 올거에요
이번사랑은 다음번 사랑을 더 화끈하게 하려는 연습이였던거에요
다시 연락온다면 단호히 거절하세요
조금이라도 틈을 보여주면 지가 잘나서 고민하는줄 안다니깐요
사랑도 경험이더라구요
이제 떵차는 걸러내는 눈을 가지셨자나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다시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님은 웃을때 예뻐요
특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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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말투가 그대로시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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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5 작성일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책을 읽어보셨나요?
인생에 목적도 모른채 서로 싸우며 기둥위에 올라가봐야 아무것도 없다는걸...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하기 위해선 나비로 변해야 한다는 스토리에요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선 고치를 만들어야 겠죠?
지금 글쓴님은 고치를 만드는 중이에요
진정한 고치를 뚫고 나오면 비로소 자신이 아름다운 나비라는걸 아실거에요
이것으로 또 한걸음 나아가는거죠
사랑은 역쉬 경험이 많아야
움하하하하하하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이런말이 있죠
똥차가고 벤츠온다
벤츠가 곧 올것입니다
올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 멋진 인연 만나서
우연히 구남친이 소식듣고 배아파 죽게 자기의 가치를 더 높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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