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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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139회 작성일 26-05-10 14:27본문
[풍자시] 장수 시대의 형벌: 황혼의 랩소디
오늘도 스트레스는 '만땅', 게이지는 풀 가동
일요일은 쉬고 싶으나 팔자는 기구하여
잠 못 이룬 눈꺼풀엔 피로가 댓바람인데
원수 같은 영감탱이 낯짝 보니 속이 뒤집히네.
함께 살자니 지옥문이요, 헤어지자니 서류가 웬수라
법원 가는 그 발걸음 귀찮아 죽겠으니
"에라, 이 웬수야" 욕 한 사발로 한 끼를 때우고
"이혼은 무슨..." 하며 다시 안방 구석에 눕는다.
나가서 나쁜 짓 하는 양아치보다 더한 놈
숨만 쉬어도 꼴 보기 싫은 그 존재의 가벼움이여
비위 상해 못 살겠다 침을 퉤 뱉어봐도
내 몸뚱이 아픈 게 더 서러워 눈물이 찔끔 나네.
"이혼을 왜 하나 했더니 이제야 알겠네"
성인군자 납시어 깨달음은 전하셨으나
정작 본인은 '개불리'한 계산기 두드리며
죽을 맛이라면서 꾸역꾸역 한 지붕 아래 사네.
무덤까지 쫓아올 그 지독한 인연의 끈
황혼의 로맨스는 개나 주고 '황혼의 엔딩' 꿈꾸며
오늘도 입으로는 "당장 끝내!" 독설을 쏘아대지만
내일 아침이면 또 "밥은 먹었냐" 묻게 될 가련한 인생.
아, 이것이 진정한 현대판 무기징역인가
보기만 해도 울렁거리는 그 얼굴이 나의 거울이니
서로 죽일 듯 노려보며 백년해로 완성하겠네
지겨워 죽겠다면서도 기어이 같이 늙어갈,
위대한 '스트레스 만땅'의 연대기여.
댓글목록
ㅈㄹ을 하고 자뿌러졌네
사는 게 다 비슷하징
너라고 쟤보다 낫다고 생각되면 인증하길 바라
무식한 인간아, 사는게 뭐가 비슷해?
니가 개돼지같이 하류사회에서 사니까 남들도 그런 줄 아니?
넌 상류사회의 삶이 어떤 건 줄 평생 모를 거야
돈만 많다고 상류인생이 아냐
교양과 품위가 있어야 해
너같이 무식하고 머리가 텅텅 빈 인간은
평생 개돼지처럼 욕이나 하고 살아라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