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밀면의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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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38회 작성일 26-05-19 12:10본문
같이 들어갈 사람이 아직 오지 않아 기다리는 중
밀면의 원조는 내가 어릴 적 살던 부산의 동네여.
적기라고 불리던 7부두쪽이여.
그 동네는 적산가옥이 많았는데 그 원조집도 적산가옥이었어.
적산가옥이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살던 나무로 지은 집이여.
한국전쟁 이후 먹을 게 없던 시절 미국에서 미군부대를 통해
한국에 밀가루를 원조해주었어.
동사무소에 가서 밀가루를 한 포대씩 받아와서
주로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지.
1.4. 후퇴 당시 흥남부두에서 미군 군함을 타고 내려온
이북 사람들은 고향에서 먹던 함흥식 냉면이 먹고 싶었지만
감자 전분이 없어서 배급받은 밀가루에 약간의 전분을 넣고
밀면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어.
그게 부산 밀면의 시초여.
부산역에서 나와서 걸어오는데 밀면집이 몇군데 보여서 끄적여봤어.
이따 밀면이나 한 그릇 먹고 가야겠어.
추천2
댓글목록
제주시 산방식당에서 처음 먹어 본
밀면의 원조가 부산이구나
완전 맛있었음..엄지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