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타임워프: 미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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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92회 작성일 26-08-19 13:43본문
SF 미래 버전: 3000년 Cyber-Kitchen
(창작 타임워프: 미래편)
부뚜막 불씨 다독이던 야달이
붉은 달을 바라보다 눈을 감았는데
눈을 떠보니 3000년의 우주기지 레스토랑
행주치마는 홀로그램 에이프런으로
가마솥은 분자요리 3D 프린터로 바뀌었건만
주방 보조 야달이 신세는
천 년이 지나도 그대로였다
마님은 AI 관리자 'M-200'이 되어
"작업 효율 85%, 경고!"를 외치고
야달은 허공에 손가락을 튕기며
단백질 캡슐을 볶아낸다
"이거 뭐 옛날 솥밥 짓는 것보다
버튼 하나 딸깍이 훨씬 쉽구먼!"
그새 적응한 미래 언어로
"개꿀이네 개꿀!"을 연발한다
우주선 배관을 고치러 온
사이보그 엔지니어 칠성이에게
시원한 합성 녹차 젤리를 건네며
"거기 로봇 팔 아저씨,
우주 먼지 마시지 말고 이거나 드시오"
시공간을 뛰어넘어
조선시대나, 현대나, 3000년 미래나
일꾼의 삶은 매한가지지만
그래도 야달이의 웃음은 멈추지 않는다.
추천2
댓글목록
ㅎㅎㅎㅎ
단백질 캡슐도 볶아?요?
잼지는 발상이네요
3000년에는 단백질 캡슐을 볶아먹을지도 모르지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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