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살다보니 살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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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닉네임 댓글 3건 조회 126회 작성일 26-05-18 02:31본문
내 기똥찼던 그 풋풋했던 시절이
어느새 노란 낙엽 되어 허연 추풍낙엽 이더라
밤새 까내린 독주를 향해 시붉은 음탕한 계집의 속사포 같은 흰 살 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덜 떨어진 가시나의 어설픈 까낙새 같은 흐드러진 목소리도
갸날픈 간드러지는 허리 춤 사위는 못 따라간다 뉘 집 계집녀가 질새라
문 틈으로 비저나온 하얀 젖가슴 보다 더 뭉실하고 보기좋은 떡이 있드냐
사내의 품을 파고드는 어느 울부짖는 포효하는 소리가 하늘을 뒤 덮는다
지붕위의 까치도 놀라 파드득 날아가 버린 ..
무엇을 얻고자 발버둥 치는 또 발버둥 치고 발버둥 치니 어느새 날이 밝았다
살아보니 살다보니 살아봐라
그 계집녀의 상스러운 몸놀림도 어리숙한 손끝의 날선 움직임도 어느새 늙은 창호지의 빛 꺼진 조명처럼 바래고 거죽만 남겨지리
농염했던 살기와 추악하기 그지없던 그 시퍼런 독기마저 시들해진다
그래도 지금은 아직 푸르르다
마부의 어떤 초롱불 술집에서도 작부의 흐느낌과 담배연기 들은 꺼질줄을 모르고
하염없이 하나 둘 셋 저마다 수를 세어가며 젓가락질 한다
청포의 맑은 꽃잎들은 죽은채로 떠 있다
곧 새벽이 울고 아침이 오니 그 기가막힌 음악이 전율을 타고 계속 흐른다
살아봐라 살다보니 살아보니 ...
그 곳에 내가 있더라
비젓한 그 계집녀의 인생이라고는 아랑곳도 없이
살다보니 살아보니 살아지더라
댓글목록
추상이 널 뛰기를하네ㅎ
마부에게 웃음 파는 니나노 작부의
삶도 살다보면 살아진다
거치른삶에선 다를바 없는
나도 살다보니 살아지더라
그 얘기여?
살아지지 그럼 죽니?
길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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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숙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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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이 널 뛰기를하네ㅎ
마부에게 웃음 파는 니나노 작부의
삶도 살다보면 살아진다
거치른삶에선 다를바 없는
나도 살다보니 살아지더라
그 얘기여?
살아지지 그럼 죽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