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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제 너무 과식을 무리하게 해서

작성일 25-12-1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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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조회 39회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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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굶으려고 했다.

그런데 인간의 아킬레스건이 하루 세 끼 먹는 존재라서

때가 되니 배꼽시계가 울리더란말시

할 수 없이 12 넘어서 가볍하게 홍시 한 개와 어제 친구가 감자전 만들어 준 걸 뎁혀서 먹고 

남편표 청계란 삶아 놓은 것도 한 개 까묵.


그리고 놀다가니 후딱 시간이 가버려서 더 늦기 전에 사우나를 갔는데

매일 로션을 발라서인지 갈 때마다 때가 많이 나오네. 겨울이라서 더한 듯.

오늘 따라 유난히 때가 잘 밀려서 한 시간이나 목욕탕에 있었네.

개운하니 나오려고 하니 어떤 아짐이 말을 거네.

저번에 탕에서 만난 사이 아니냐고 하면서 104동 살고 자녀가 미쿡 사는 거 아니냐면서 금시초문이라고 했더니 나랑 너무 닮았대나뭐래나...같이 아귀찜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전번을 안 남겨서 그 이후 볼 수가 없대나뭐래나~~


개운한 김에 그냥 집에 오긴 싫어서 카페 들러 읽던 책을 마저 읽으니 8시...급 배가 고파서 집에 와서 

이것저것 군것질 하고 놀다보니 하루가 다 가버렸다.


요새는 하루 멍만 때려도 시간이 순삭이여.

1q84 빌려서 읽고싶을 때만 읽고 처박아 뒀다가 오늘 겨우 다 읽었는데 책이 두꺼워 보니 655쪽인거여.

그런데 내용은 그런대로 잼나서 훌훌 금새 넘어간다. 낼부턴 2권 도전 하는데 이건 집에 있는 책이니 줄 그으면서 읽고 버릴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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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이 아파트 전국 각지에서 이사를 왔는지 다양햐.
그런데 서울에서 이사 온 사람들이 많아. 분당서도 오고
엘베에서 노부부 둘이 대화 하는 걸 들어보니 한 사람이 자기는 압구정에서 30년 살다 왔는데 여기오니 공기도 좋고 조용하고 살기가 너무 좋다고 하니 또 한 할배가 자기는 대치동에서 40년 살다가 왔는데 교회를 다니니 서울 다니기가 넘 힘들어 다시 이사 간다고 하더라고.

그러니까 교회는 보니까 장로쯤 되면 얽힌 게 많은지 다니던 교회를 못 옮기더라고...
종교가 해탈 해야 하는데 가만보면 더 옭아매여 이해타산을 따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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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늙으니 시력도 안 좋고 백내장 초기라  책도 읽기 어려운 나이여.
어제 만난 아짐 둘은 노안 수술 했는데 시간 지나니 또 눈이 답답하다고 난리.
눈이 보배여. 눈 좋을 때 뭐든 열심 보고 다니고 해야한다니까.

하루종일 폰만 보고사니 눈이 더욱 더 빨리 가버리는데 중독이라 포기할 순 없지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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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전에 백년동안의 고독인지뭔지 그 책 지겨워서 얼지로 읽은 기억이 나네. 그 책도 두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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