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여덟 시까지만 놀고
작성일 26-08-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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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차려야겠다.
딸내미는 아점 후 아빠가 태워주고 왔다.
이것저것 챙겨주다 보니 두 보따리나 돼서 할 수 없이 태워주고 왔다는.ㅠㅠ
어제 피곤한 탓에 오늘 아침 몸이 일어나지지가 않아서 늦잠 잤다.
천상 우리 집에선 내가 무수리 노릇을 해야 밥을 먹을 수 있는 구조인지라 하기 싫어도 밥상을 차려야할 팔자.ㅠ
아침부터 전복 큰 거 다섯 개를 박박 긁어 내어 손질 해서
내장은 전복죽을 만들고 살은 썰어서 버터구이를 하니 한 접시.
피망과 버섯 볶고
아스파라거스 반으로 잘라 볶고
대파 채썰서 무치고
척밥에서 파는 통삼겹 구워 아점을 먹었다.
식후엔 메론 썰어 또 한 접시 주고
손이 바쁘니 커피는 아들이 내리고
딸이 좋아하는 호박전 급 만들어 한 통 준비
과일이야 반찬이야 챙기니 한 가방....
같이 가서 서울에서 놀다오려고 했는데 도저히 힘들어서 포기
남의 편이 딸내미 태워 주러 간 사이
사우나 갔다가 화분 정리하고
딸이 일본가서 사온 커피 한 잔 내려 마시고 과자 뜯어 보고
좀 쉬다보니 남의 편이 왔네.
아직들 배가 안 고프다고 하니 여덟 시에 저녁 차려얄판.
저녁은 이틀 전에 먹던 쇠고기무국을 마저 먹어야 한다.
냉장고 반찬 파먹기로 귀찮으니 간단히~~
낼 아침 메뉴와 남의 편 갈 때 한두 가지 해줄 반찬을 좀 고민해 보자.
이번에 남편이 달걀을 좀 들고 와서 그걸 또 밥솥에 쪄서 딸 갈 때 좀 챙겨 주고 옥수수도 저번에 냉동에 얼려 놨던가 좀 쪄 주고
...무수리 노릇 하느라 힘든 하루였음.ㅠㅠ
난 혼자 살고파여.
밥도 안 해먹고 싶은데...전에 그리 살았었는데....언제 다시 혼자 사는 날이 올까낭?흑흑~~
추천2
댓글목록
작성일
혼자 살으
애들 독립 하고
남편 지금 아예 떨어져 있으니까
충분 가능
세상 편햐
굿
/
작성일
남의 편 배고프다고 밥 먹자 하네.ㅠㅠ
남은 할당은 식후에 마저 써 봅시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