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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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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12-0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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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로 늦게 왔는데



다 늦은 시간 배고프다해서

좀 전에  김치볶음밥을 해줬시야


하마 애는 하필 일찍 잠들어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깰까봐

냉장고문도 살살 닫고

밥을  방에다  갖다줬네



시방 냄새 빼느라  앞뒤 창 다 열었는데

5분 정도 더 있다가 닫으려고



밥 달라 소리는 안했는데

항시 오면  과일이나 주전부리 내어주는데

바나나랑  귤 두개 주니까


다 먹고 나서도  바나나를 더 찾기에

밥 안먹었냐니까  저녁 생각이 없어 안먹었대서

서둘러 밥 볶았는데

엄청 미안해하네  ㅋ



만두나  전자렌지 돌릴까하고

냉동실 봤는데  아차차  지난번에 다 먹고 안사놨지모여  ㅠ


암튼  걍 창문 닫아야겠다


집에 난방이 센건지 ( 26 도)

날이  극건조한건지  빨래가  6시간만에  다 마르네

화분에 물도  6일만에  겉흙이 마르고 



나두 철이 읎어    어쩌다  드는 생각인데

가장들이 참  불쌍하긴하네  ㅠㅠ


자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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