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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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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네임 댓글 3건 조회 164회 작성일 26-05-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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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 갔다.
운동을 하러 간 건지,
시간을 때우러 간 건지는 모르겠다.
입구 옆에
인바디 기계가 있었다.
지나칠까 하다가
신발을 벗고 올라섰다.
손잡이를 잡고
한동안 서 있었다.
잠시 뒤
종이가 나왔다.
내 몸이
숫자로 평가되어 있었다.
골격근량.
체지방률.
인바디 점수.
기계는
참 눈치가 없다.
사람 몸평을
이렇게 솔직하게 하다니.
숫자는 별말이 없는데
공연히 빈정이 상했다.
종이를 접어
주머니에 넣었다.

오늘 운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
마음도 상했는데
몸까지 상하면 안 되니까.
물 한 잔을
야무지게 마셨다.
목은 시원해졌고,
양심은 조금 젖었다.
거울 앞에서
사진도 한 장 찍었다.
표정은
최대한 건강한 사람처럼 지었다.
집에 가는 길에
인스타에 올렸다.
“오늘도 나를 이겼다.”
#오운완
#헬스장출석



추천4

댓글목록

best 야한달 작성일

상한 맘 푸는덴 쇠주가 쵝오죠
캭~완샷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상한 맘 푸는덴 쇠주가 쵝오죠
캭~완샷

좋아요 1
노네임 작성일

ㅂr호r는 아직도 있었군.

좋아요 0
야한달 작성일

노닉네임 남맨줄 알았어요ㅋ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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