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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민물고기 보며 추억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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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4건 조회 27회 작성일 26-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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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추억들이 많다.

유년엔 집집마다 그물들이 있어서 개울가로 나가서 미꾸라지 등등 많이들 잡으며 놀았다.

남동생 보고 그물을 들고 있게 하고 난 수풀 우거진 쪽으로 물고기들을 후달궈서 잡는 놀이를 했는데

생각보다 잘 잡히진 않았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던 기억들... .


4학년 전후쯤엔 하굣길에 삼삼오오 냇가로 가서

가방을 뚝방에 던져 놓고....검정고무신 신는 친구들은 그걸로 가시고기를 많이 잡았다.

지금은 멸종위기지만 그땐 흔하디흔한 게 가시고기였다.

등과 배에 가시가 있다.

난 고무신은 신어보질 않았지만 친구들은 대부분 고무신을 신고 다녔었다.

그래서 물고기 잡을 때 고무신이 없어서 친구한테 잠시 빌려서 잡곤 했는데 그때 고무신 신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다는...

나도 고무신으로 고기 잡고 싶은데 잡을 수 없으니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음.

깡촌에 살았지만 잘 살았던 듯....돈 잘 버는 아부지 덕에... .믿거나말거나다.ㅋ


가시고기 하면 책도 한 때 유행했지만서도 부성애가 유난한 고기 아니더냐?

어미는 알을 낳고 떠나버리고 아빠 가시고기가 물심양면으로 기르고 보듬고 키우다가 죽으면 그 살을 먹고 세상을 나가는 가시고기들...

가시고기외에도 전에 다큐멘타리 보니까 황제펭귄도 있고...동물들 중에서 아버지의 사랑이 대단한 동물들이 좀 있을 듯하다.


무튼 유년은 그리그리 놀던 추억이 있었고...


민물고기 하면 어탕을 만들어 먹으면 최고다.

어느 해 주말에...

이팔청춘 남녀 4대 4 만나서 친구네집 앞 강가에서 고기잡이 하며 놀았었다.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강물을 두고 남자 애들은 고기를 잡고 여자애들은 채소를 다듬고...

남자들이 잡은 고기로 큰 화덕에 불을 피우고 갖은 채소류와 민물고기를 넣고 고추장과 고춧가루 등등을 넣고 푹푹 고으니

얼큰한 매운탕인지 어탕인지 그럴싸하게 만들어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날 헤어질 때 강 건너쪽으로 가야 하는데 우린 건널 수가 없나니~~

남학상들의 등에 업혀 강을 건너던 추억이 삼삼하게 추억 돋는구나.ㅋ


여기 오기 전...

청주에 살 때 어탕국수 하는 집이 있어서 몇 번 먹으러 간 적이 있다. 맛집이라서... .


올 겨울 시댁 개울가로 노란 주전자 들고 개구리 잡아서 튀겨 볼까낭?

시집 가니 형님과 아주버님이 어느 날 추운 겨울 개구리 잡으러 가재서 남의 편이랑 넷이서 갔는데

큰 돌을 들어내니 개구리가 움직이지도 않고 있어서 주전자에 여러 마리 잡아 왔었는데...

형님이 기름을 붓더니 살아있는 개구리를 넣어 튀겨서 주더라는...

처음엔 끔찍 했지만 눈 질끈 감고 먹어보니 치킨 맛이 나면서 맛있더라고여. 그리고 더 맛있는 건 검은 개구리 알인데

어찌나 맛나던지....평생 딱 한 번 그런 경험 첨이었다.


전에 황소개구리 잡아 먹자고 난리 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나저나 다 잡아 먹어서 황소개구리 얘기는 전혀 없네.


우리 나라 사람들

몸에 좋다고 하면 뭐든 씨를 말리잖여.ㅎ

추천1

댓글목록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겨울엔  개구리 뱃속이 비어 먹어도 좋다네요
불법이지만 ㅇㅕ전히  시골 사람들은  특별간식으로  먹는다하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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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잡시다...
낼 일찍 일어나서 놀러 갈까 싶은 맘인데... .
요즘 꽃 보는 즐거움에 푹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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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어제 남의 편이랑 드라이브 갈 때 내가 운전 했다.
노래는 조용필의 헬로우 시디를 틀었다. 그때 신곡 나왔을 때 25000냥 주고 사서
여행 가면서 틀었던 기억이 난다.
조용필 노래들은 옛추억 많이 나는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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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배암도 먹고 거북이도 먹고...
해돋이 공원 가면 거북이 두 마리 데리고 산책 나오는 사람이 있다던데...담에 그거 봤으면 한다.ㅋ 그리고 해돋이 공원 분수엔 남생이들과 큰 잉어들이 살아서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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