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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바람 한 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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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38회 작성일 26-05-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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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넘어서 분리수거 버리러 나갔다.

나가면서 정원 가위 들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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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울 동 주변으로 풀을 뽑았다.

바람 한 점 없고 후텁지근한 동남아 날씨~~

내일 비가 오려남?


마른 가지들을 가위로 똑똑 잘라내고 또 반으로 잘라 정리~~

쑥 등등 잡초들 뽑고

땀이 계속 흐른다.

손수건 없이 주머니엔 냅킨 한 장만~~

그거 하나로 땀 닦으니 흥건하게 젖고...

어둡기까지 한 시간 넘게 정리를 하고...

힘들어서 그네 타면서 땀을 식히고 들어왔다.


지나가는 주민이 왜 맨손으로 하냐고 장갑 끼고 하라고 한다.

또 지나가는 다른 아짐은 이렇게 풀을 뽑는 분들이 계셔서 깨끗했구나 말한다.

솔까, 내가 칭찬 받자고 하는 행위는 아니며 유년부터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게 좋아서 하는 짓이다.ㅋ


유년에 동네 중앙에 큰 미나리 꽝이 있었는데 물이 없고 밭으로 되어 있어서 땅에 붙은 붉은 줄기의 불미나리 밭이었었다.

동네 언니들 따라 소쿠리 들고 미나리를 캐다 보면 어두워지고 그렇게 집에 가면 엄마한테 혼이나곤 했는데 그땐 그 게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미나리 한 바구니 캐 놓으면 언니들이 훔쳐가서 계속 그 상태로 유지....크고 나서야 알았다.ㅠ


저녁은 먹기가 싫어서 요플레에 아보카도 한 개와 사과, 방토, 천혜향 몇 조각 넣어 먹었다.

오후에 커피를 마셔서인지 뇌가 맑고 말똥~~

책을 조금 전까지 읽었다.


이제 갈무리 하고 자면 될 듯.


백조의 생활이 지루할 것도 같지만

그것도 매일 놀다 보니 관성이 붙어서 습관처럼 잘 놀아지게 된다.


또 누군가는 쉬고 싶어하는 시간들이고

산책, 독서, 소소한 여행...버킷리스트일지도 모르는 일인데


난, 매일 그리 사나니, 이런 시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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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가위 함 찍어 올려볼까> 열일하는 가위
가위는 두 개가 있다.
꽃꽂이 할 때 샀다.
지금은 산책 할 때마다 들고 나가서 묵은 자기치기 하기에 안성맞춤.
분홍은 일제 가윈데 수년이 지나도 여전히 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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