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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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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6-06-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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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샘이 을마나 많은지

첫째 둘째  고모들 애들

즉  내  사촌들은  나랑 나이차가  한두서너살밖에 차이가 안나



우리가  할아버지집이랑  분가를 해서  살게되니

할머니가  시도때도 읎이 찾아와


우리방에 들어와서  므슨 문제집을  푸나

종이에 이름을 적어가고

므슨학원 다니나  (전에는 모든학원들  가방을 줌)

가방들  이름 적어  가서  고모들한테

전화돌려  이거  풀어라  저 학원 보내라등


아주 극성에  극성을 부려


몇 해 전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사촌들이 모였는데

나는  눈물이  안났거든

사촌들이 찔금거리는거여

왜 글케 울지? 싶었는데   같이 앉아  하는 얘기들어보니

가관이드라



할머니가  그 많은 사촌들  울 남매들 빼고 10 명인데

1년에  봄가을로  스므살까지  한의원 데려다  보약 해먹이고

즈그  결혼할때   집에  보태라고 돈 따로주고

옷 실컷  사주고  더할나위 없는 할머니였댄다



나참  기가차서리  물론 나는  한약해줘도 안먹지만

울할머니한테  어릴때  대여섯살때  돈 이백원 달래면

눈을 흘김서  애가 므슨 돈이 필요하냐고  이백원주면서

잔소리를  억번은 하고 줬거든  ㅋㅋ



당시 나는 밥을 전혀 안먹는 아이라  입이 짧고 속이 항상 안좋아

주전부리  과자만 땡겼거든



그 후  할머니한티 커서도   세뱃돈이라고  만원이상  받은 기억이 읎오



그라니  정이 없다고 할까

오히려  내가 커서  뭐 입고 두르고 할머니보면

좋은거 둘렀다고  본인달라해서  뺏어가는  한머니였으


그라니  내는  돌아가신 후  여태의 행태를 듣고

어의가 없드라고


그래도 울할머니는  열명한테  감사받는 사람이라  98?까지  살다

천당가셨을겨  ㅋㅋ



웃긴건 막판에  요양병원3년  보냈는데

울아빠만 하루도 안거르고 할머니  보러 다니드라

울아빠가  타고난 효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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