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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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할아버지는 어디갔다 오시거나 하면
항상 양손에 비닐봉다리 잔뜩들고
내 이름부터 불렀어
동네가 떠나가라 내이름부터 부르고
식사 끝나고 할아버지 쉬고게시면
나는 어리지만 눈치가 센스있어서
담배 재떨이 갖다드리고
쇼파 등받이 뒤로 겨들어가 할아버지 어깨 팔 주무르고
할압니지가 연신 시원하다~좋다~하면 더 신이나서
계속 주물러주는게 행복하더라구
항시 우리한테 뭐 필요한거 없나 살펴보고
당시 남대문 도깨비시장서 수입 냉동 피자, 지금의 스니커즈 맹꽁이 신발
쬬꼬렛 노란셀롤로즈지 버터사탕 육포 애들 영양제
옷 등등 수도없이 사다줘서
동네에서 제일 옷 잘입고 (내맘에는 안들지만 옷타령안하고 주는데로 입음)
항시 동네애들한테 사탕주는 애였으
내가 몸이 약해서 엄마는 못나가게 하고 내 본질은 나가서 놀아야하니
엄마눈 피해 맨날 나가서 동네 언니들하고 놀다들와
양말이 시꺼매지면 어딜글케 다녀서 양말이 그러냐고 혼나면
할압니지가 냅두라 애들이니 놀지
암튼 나중에 커서도 항시 나만 찾아서
고모들은 할아버지가 내앞으로 땅이고 건물이고 증여해준줄 알드만
울할아버지는 내다니는 초등학교에 나무 몇그루 기증하고
바욜린한다할때 악기사라고 돈대주고
물질보다 마음으로 신뢰였으
암튼글타고 할압지사랑은 위대하다!
그러고 시집오니 또 시압지가 할아버지처럼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드만~~~
큭
댓글목록
할아버지 사랑 듬뿍 받은 행복한 기억 더 자주 되살리면 됩니다
댁네 집안 할머니는 친 손주들을
내 아들내미 닮은 애기들로 생각하기 보다는
내아들 뺏어간 얄미운 며느리 더 닮은 애기들로 생각해서
정을 안준것 같네요
젊고 이쁜 며늘에 대한 시샘이 넘 커서 올바른 판단 못한거죠
맘씨 좋은 친할매들은 오히려 손주들 보듬고 쓰다듬고 넘 심하게 예뻐해서 문제던데
친손주 외손주 차별해서
외손주들이 오히려 두고 두고 서운해 하던데...
구닥다리 얘기 끝
좋아요 2
울할아버지는 엄마랑 성격이 비슷해서
항시 엄마한테 느가 대장이다하며
첫아들낳으니 엄마이름이로 땅주고
애들 셋낳아 교육에쓰라고 건물지어주고
엄마를 전적으로 믿음
글타네요
ㅎㅎ
근디 저는 미움 그런건 없어요
걍 어처구니가 읎을뿐이고
다 그럴려니 합니다 ㅎㅎ
할아버지 사랑 듬뿍 받은 행복한 기억 더 자주 되살리면 됩니다
댁네 집안 할머니는 친 손주들을
내 아들내미 닮은 애기들로 생각하기 보다는
내아들 뺏어간 얄미운 며느리 더 닮은 애기들로 생각해서
정을 안준것 같네요
젊고 이쁜 며늘에 대한 시샘이 넘 커서 올바른 판단 못한거죠
맘씨 좋은 친할매들은 오히려 손주들 보듬고 쓰다듬고 넘 심하게 예뻐해서 문제던데
친손주 외손주 차별해서
외손주들이 오히려 두고 두고 서운해 하던데...
글타네요
ㅎㅎ
근디 저는 미움 그런건 없어요
걍 어처구니가 읎을뿐이고
다 그럴려니 합니다 ㅎㅎ
울할아버지는 엄마랑 성격이 비슷해서
항시 엄마한테 느가 대장이다하며
첫아들낳으니 엄마이름이로 땅주고
애들 셋낳아 교육에쓰라고 건물지어주고
엄마를 전적으로 믿음
구닥다리 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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