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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3건 조회 268회 작성일 25-11-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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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4시에 나가 여지껏 청소 했시야


하다보니  날이 금새 어두워지고 해 진짜 짧아 졌네야


주그러앉아  고무장갑 끼고 양손에  걸레 하나씩 잡고

궁디 들썩이믄서  걸레질을  박박 했는데

보람도 읎이  걸레가 느무 깨끗한겨



애 어린이집 다닐 때

같이 다니는 애 친구 엄마가  즈그 집에 가재서

갔는데


치킨 시켜무꼬 놀다가  걸레질을 하는데

하마  식겁을 했으

파란 물걸레가 시커매진거  보여주는데

으디 업장 바닥 닦듯이  슥슥  닦은거여


걸레 한장으로 두번 더 빨아 방들도 닦는데도  깨끗하지 않는데

힘들어서 그만한대


주1회 물걸레질 하는데  구찮담서 웃드라고


내는 그 집 커피테이블에 앉으니 바닥에 주져앉아

치킨무근건디  ㅋㅋ


오전에 뭐하느라  지금 청소 하냐니까

오전에는  잠 자고 애  어린이집서 점심 먹여 끝나니

데리고 오믄 그때  이것저것 시켜서   끼니때운다는겨


드럽게  게으른 여편넨데  지 몸 씻는 건

겁나게  씻고  세탁기는 매일 돌린다네


베란다서 애들 논다고  내보내니

빨래 털은 먼지가 뭉텅뭉텅 있드라


이차저차 잘 무겄다하고  담에  빕스서 밥 한 끼 같이 무겄고

한동안  자주 왕래 했는데


오빠가 자살하고  엄마는 식물인간  상태고

시댁하고는  절연 상태라는 거 알고

거리를 뒀오



내도  살짝 우울기 있는데

나 보다 더  그늘진 여자는  피하게 되드라고

특히 그때는 애가 어릴때고


나도 그 여자도 젊을때라  뭐든  서로 시기질투 대상이 되드라고


암튼 하기 싫은 청소 얘기하다 이십년도 더 지난 얘기를...큭



추천3

댓글목록

야한달 작성일

옛날에 락스 비눗물로 현관 바닥
청소하고 있는 중
이웃집 엄마가 뭐땜에 왔는데
놀래는겨 아니,왜 놀래는겨
다들 그르케 청소 하는거아냐?

지금은 물휴지로 쓱삭하고 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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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와 언니 진짜  깨끗하네

나는  신발장은 무조건 걸레나 물티슈인데
한번도 락스질 생각 안해봤네


언니 말 듣고  세탁실  락스질 좀 해볼까싶네

좋아요 0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내는  친구도 읎지만
밝은  사람이 좋음  ㅋ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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