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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요즘 어싱에 꽂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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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603회 작성일 25-06-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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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나랑 같이 다는는 거 싫어 하는데

어제 강제로 끌고 다녔다.

비도 보슬보슬 내렸다가말았다가 했는데

코드 안 맞는 아들과 같이 다니는 건 나도 피곤하긴 마찬가지였다.


카페 나와서 시장 보고

비도 부슬 내리는데 맨발걷기를 하고 싶어서 간만에 동막해수욕장엘 갔다.

아들은 질색팔색~~


이미 5시가 다 돼 가서 가는 길에 배터지는집에 들러 바지락칼국수와 파전 먹고나니 비가 멎었더라.

아들보고 같이 걷자고 하니까 싫댄다. 맘에 안 든다. 그럼 기다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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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변길 걷고 테크길 걷다보니 배들이 있는 작은 항구도 나오고 갈매기들도 많고

나름 힐링 하며 50분 걸으니 좋았다.

요즘 해수욕장에 발 씻는 곳이 잘 돼 있어서 좋았다.

해수욕철 사람들 밀려오기 전에 잘 다녀 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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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로 오니 다시 비가 부슬부슬 8시가 좀 넘었더라.

동막에서 집까진 1시간 거리라 다닐만 하다.


곧바로 사우나 갔다가 꿀잠 했다.


요즘 아무 생각 없이 사는데

이래사나저래사나 세월은 잘 간다.

추천4

댓글목록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요즘 울 애도 우리랑 다니기 싫어하고
여행내내 우리가 애 눈칠 봐야하니
애 키우기 힘드네요
애 고집이 세요 ㅠ

좋아요 0
내비극의서사시 작성일

아들은 여친이랑 다니고 싶지
울아들은 여친이랑 걸어야지 엄마가 같이 모 하자고 하면 노탱큐드만
이해해라
원래 아들들이 좀 무뚝뚝햐
난 그래도 딸 가진 사람들 부럽거나 그런 거는 없더라만
이튼 아들이 글도 최고다
딸이 엄마를 어케 해주지 못햐
아들이 한다
그래도 같이 쫓아가 주는 게 어디여
착하고마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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