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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식 댓글 1건 조회 327회 작성일 25-09-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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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래 보였던 공간의 틈은


약간 맑은 웃음이 덧칠된듯 연해지고,


구름은 잘 늙은 사내의 수염처럼 허옇고 뿌옇타.



누군가의 진심은


누군가의 욕망에 따라,


제 각각 읽혀지고 편집되고 투사된다.



나는


낯선 이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낯선 이에게 무언가를 투사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낯선 이에게 가여움을 말하고 싶었던 사람이다.



그런 연유가 있음으로,


그는 그러하겠지.


소통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소우주, 


또는 섬인데,



원활한 소통, 


원할한 상호간의 이해,


저마다 다른 시선의 거리를


어찌 쉽게 좁힐 수가 있겟는가,



그냥,


본성이라고만 하자.


자신을 건드리는 것들에 대해,,,



물어 뜯던가, 편이 되던가


무심한 척 하던가



특별할거 없는 각각의 하루도,


어찌저찌 시볼거리다가 


결국


스스로 고귀한 척 하는 것이지...



가여움 그게 뭔데?


하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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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내비극의서사시 작성일

좀 편안해 지셨나요 ? ^^ 편해보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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