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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1건 조회 338회 작성일 25-08-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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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문드문  내리니  살거가트다


한동안 먼지가 많더라구

비  내리니  더위 한풀ㅇ가시고 먼지 줄고 너무 좋다


올 여름 진짜 힘들더라

내가 더위 잘 참는데도  올 더위 못견디겠더라구

여름도 길고  여름의  끝이 기다려지긴 처음 같아



아츰에  애가 과외 간다고 그냥 나가서

여직 기다렸드만  만두 먹고 들어오는 길이랴


그러면글치 우리애가 끼니를 거르겠냐구

이 동네 애들 특징이 초딩때부터 학원가 혼밥에 익숙해서

그런지  배고프믄 아무데나 들어가 잘 먹더라구


6학년때인가 어디냐 즈나하니 설렁탕 집이랴 ㅋㅋ

한 두달 전에는 오리주물럭 시켜서 혼자 먹는 사진 보내그

메뉴도 참 다양혀


기다리다 김이 팍 새서 어제 사온 떡 한팩 마져먹고

참기름 냄새 풍풍 풍기고 앉아있네


오널 애아범 들오믄 설명할것도 있는데

차말로 우리 부부 평소 대화가 읎어 놓으니

중요사항도  얘기하기가 싫어지네



이 나이되니  주변을 돌아보면  대화가 많았던 집들은

건강한 중년부부 생횔 유지하는거 기ㅣㅌ고


우리처럼 말 읎는ㅇ부부는  차말로 문제라니까

쓸데읎는말도  쓸모있는말도  하기가 싫어지드란말시


그저  다녀오세요 오셨어요 식사하세요 등등

하숙집  주인과 하숙생  수준의  말만 오가니




근디 우리부부가 말이 많았는데 없어진 때를 돌이켜보믄

애  커가면서  내 신경이 온통 애로 쏟아있다가

애  관한 문제만  얘기하다보니

자연적으로 부부사이 오갈 대화가 막힌거가트


근데  지금도 막 친해지고 싶은 생각은  1도 없 ㅋ

지금이  편혀


잘해주면 남자들은 막  기어오르고 큰 소리 치는 경향이 있으니

항시  선을 유지해야 함  ㅋ

추천3

댓글목록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울집 애덜아빠는 으찌나 몸을 사리고 엄살이 심한지
마트 장보기 무건거도 내가 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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