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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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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식 댓글 1건 조회 482회 작성일 25-04-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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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석식


고영희씨들의 식사를 대령한다.


별 거 없다.


그전보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첨가된


캐츠랑 20kg 점보


한웅큼씩 덜어내주고, 깨끗한 물을 놓아주는 것 뿐이지.



어떨땐 열세분


어떨땐 열다섯분, 열여섯분인가?



챙김받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가여움 한수푼 책임감으로


16년도부터


9년째다.



사실,


그들의 모양, 행위, 그 속에 담긴 눈빛의 진정성에


위로를 받아


가난한 놈의 고집이 세월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인간에게 느끼지 못한 


따뜻한 감성이었고 촉감이었다.


그 순수함들에 익숙해지니 자신도 그렇게 닮아가더라.



그들에게 배운 것 중에 가장 큰 것은


성실함이었어.



할퀴어 손등에 핏물이 맺혀도,


자신의 어리숙함을 인정하고,


여전히 자신을 눈뜨게한 고마움에 대해


진정성을 지켜낼수 있는가 하는,,,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어.



그래서 오래전 누군가가 말해준,


고슴도치와 여우의 사랑이 왜,


눈물 겨웠는지도 알게되었지.





추천2

댓글목록

내비극의서사시 작성일

슬프네요
웬즈
동물 말 없죠
얼마전 캥캥 동물 향해 캭 하던 기억 나묘
동물도 그쯤되믄 인간과 다를 기 없소오
사람은 뇌 있어 동물과 분별 되는 건데
참으로 동물과 싸우다니
어리석은 제가 발견되는 건
님 글 보고나서이다

잘 보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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