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올 여름 피서는 집에서 보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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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가족들 끌고서 여행 다녔는데
나이드니 여름엔 어디 가는 게 고역이 됐다.
그래서 집에서 노는 게 최고다.
집..사우나...카페...도서관...식당외에 가끔 마트나 카페 정도다.
어제 낮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잠이 쏟아져서 아침 7시 전후에 일어났다.
코인 들여다보니 좀 올라서 몽땅 팔고 다시 내리기를 기다리기로...
주말에 남의 편이 딸내미 맡겨 준 짐을 가져 왔는데 베란다에 1년 넘게 놔둬서 먼지가 쌓여 난리더만.
그걸 모두 설거지 했다. 생각에 비닐이라도 덮어서 베란다에 두지...하는 안타까움이...ㅠㅠ
고생은 내 차지여.
설거지 후 샐러드 한 접시 만들어 먹고...
어제 읽던 일본 소설 시방 마저 읽고 버렸다.
이 책도 전에 살던 동네에서 누가 버린다기에 다량 얻어 둔 책인데...
내용은 두 형제의 잔잔한 일상의 얘기들인데 그냥 술술 읽고 버렸다.
하루키를 비롯해 일본 작가들은 글 속에 음악을 두루두루 넣던데 여기에도 가수 이름 몇 번 나와서 적어 놨다가 유튜브로 다 들었다. 듣다보니 김연자나 계은숙 일본 노래까지 알고리즘으로 떠서 다 듣게 되었다.ㅋ
요즘 집에 있는 책을 다 읽고 버리고 신간들을 사서 또 읽을 계획인데...
언제 다 읽노?ㅠㅠ
이틀 전엔 남의 편 작가한다고 국어 관련책들을 사 들였는데 그 관련 책 한 권 읽고 필 받아 또 과학 관련 책 한 권 읽고 오늘까지 세 권 읽고 버렸는데....매일 한 권은 읽고 버려야지뭐 한다.
오늘 날씨가 맑고 서해바다도 푸르니 청량감마저 든다.
간밤 붉은 노을 탓인가?
책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ㄸ인생이란 아등바등 사는 걸 지양하고
하루 소중히 소확행으로 엔돌핀나는 행복함으로 살아 나가길 지향해야겠구나 생각하게 된다.
댓글목록
노을이 미쳤다
불바다네
송도가면 보능겨
그나조나 읽다가 개깜놀했이야
읽다보니 보사꺼여
나썸껀줄 알고 읽었거든
환장쓰
어쩐지 이상하드라야
문맥이
1년넘게 베란다에 방치했다 라고라고라고라
야
그런 건 나빵이가 전문이여
근 글코 낼모레 이사여
그동안 내가 죄다 정리하고 이제 가기만 하믄 된드아
이새끼가 하믄 몽땅 뒤죽박죽 분실 없어지니까
이삿짐 와서 하긴 하겠지만 그랴도 내가 미리 애벌레 짐 부리능겨
왜냐 고라고라고라
내도 편히 포장이사 하는데 암것도 안하고 싶은데
안그럼 요사끼가 같이 짐 부리면서 다 갖다 버리거든
이삿짐센터 사람들이 왜 저러는지 남푠 발광하는 거 이해 못한다
또라이새끼다
그냥 알아서 일꾼들이 할텐데
미친새끼여
그래서 이번에는 걍 내가 초전박살 낸겨
옷 책 살림살이 2/3 버리묘
초미니멀
작다 집이
여긴 두배여 그집의 그러니 버릴밖엔 언젠가 엄청 버리고 이사갔던 기억 나네
지금 거의 올모스트 가구 몽땅 버림
근디 이사갈 집 주인년이 아주 개떡인데 쌍판떼기 꼴보기 싫어서
낸 걍 이사가는 날은 그냐니를 안 볼 생각여
돈은 아들하고 이사끼가 쏴주면 되고,
도배 짐 부리는 건 이사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할 거고
그 주인 년 아버지도 아주 이상햐
둘 다 정상은 아님둥
2년만 살다 다른데로 갈까 생각 중이다
하튼 대갈통 나쁘면 우리집 남편처럼 평생 가족들 개고생 시킨드아
씨버럴
쉬어라
노을이 또라이다 왤케 빨가냐
그나조나 노을이가 안나오네
♡
이제부터는 빨래 개고 다림질 해 놓고 청소기 돌리고 두부조림 해 놓고 사우나 갔다가 간만에 쇼핑 및 머리 자르고 올 예정임.
좋아요 0가끔 노을이 바다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날이 있는데 발리 노을 저리 가라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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