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어젠 너무 과식 했더니 하루종일 속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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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머리 깎으러 간 사이
난 코코에서 장을 봤다.
아들 볼일 보고 만나서 옥련동에 있는 생선구이 집에 가서 모듬 생선을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 배가 터질 지경...반찬은 많은데 밥이 약간 부족하여 공기밥을 하나 더 시켜 둘이 나눠 먹었더니
속이 불편했음.
점심 후~ 바로 옆에 있는 바다쏭 카페 가서 아아 마시는데 비가 추적 거리며 내리기 시작...
비가 오고 칙칙 하니까 언제 모기도 네 방이나 물려 저녁부터 소양증에 미침.ㅠㅠ
커피 후~ 근처에 있는 송암박물관 가서 구경 하는데
얼마 전 읽은 도자기에 대한 지식이 있으니까 고려청자니 달 항아리니, 분청사기 등등 알고 보니까 더 와 닿았음.
하얀 달항아리도 좀 크던데 양쪽이 비대칭이더라. 이유가 너무 크니까 위와 아래 따로 만들어 붙인다고 하더라 그래서 비대칭일 수 있다고라...무튼 그렇다고 알고 보니 끄덕이게 됨.
구경 하고 나오니 비가 억수 퍼 부어 다른 곳 가지도 못하고 집으로 왔는데 오니까 비가 그침.
카페 가서 페파민트 한 잔 시켜 놓고 황교익의 전국맛집 읽고 버림.
밤에 근처 힐레4차 입주 시작이라 산책 하고 들어와서 씻고나니 속이 편해져서 꿀잠 잤음.
하루의 날씨가 너무 변화무쌍 했음.
비온 뒤라 인천대교뷰 아파트 전망대 올라 보는데 파도 소리와 약간의 바다내음, 시원한 바람에 집에 오기가 싫었음.
오늘 밤에도 산책 나가야지 한다.
그나저나 요 사이 집에 책 읽고 버리는 재미가 들려서 하루 두세 권 읽어대드라 세상시름 잊는다야.ㅎ
댓글목록
여긴 비가 안와서 죽갔시야~~~
역시 배움의 지식은 보는 사물을 달리 보이게 하는군요
바다쏭 카페 2층에서 보면 인천대교와 바다뷰가 나온다. 그리고 물레방아가 돌고 잉어들과 연꽃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
송도갈비, 생선구이, 카페가 같이 모여 있고 주차장이 넓어 손님 오면 가기가 좋겠더라. 내가 좋아하는 책 읽기 좋은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는 아니어서 난 책 읽을만한 카페를 선호한다.
박물관 가서 보면 척척 시대와 용도 등등 알아보니 보는 즐거움 또한 있으매 가을엔 박물관 투어로 다녀볼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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