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하롱베이 글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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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여행 간 기억이 나네여~~
분당 살 때 직딩 아짐들 6명인가 같이 갔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비엣남 하롱베이가 인기가 있었지여.
지금이야 나트랑이나 달랏 등등 뜨지만.
그때 가이드가 우리한테 물건 팔아 먹으려고 온갖 아양을 다 떨었는데 우리들이 안 사니까 나중 여행 끝날즈음엔 험악해지더라는..동남아는 패키지로 가면 물건 강요...ㅠㅠ 미챠여
그때 그 가이드가 시다바리 어린 베트남 남자애를 데리고 다니며 잔잔바리 일 시키던데
같이 여행간 교수 마누라 부인 하고 내가 그 애가 너무 불쌍 해서 몰래 화장실 앞으로 불러내서 돈을 손에 쥐어주고 왔음다.ㅎ
기억도 가물하지만,
저녁이면 하롱베이 바닷가 근처에서 맥주 마시고 망고 사서 실컷 먹고
동굴 구경하고 나올 땐 모노레일 타고 온 기억, 배 타고 동굴 구경 하고 뱃사공 팁 주고...
하롱베이 배 타고 뽀뽀바위 구경하고 무슨 섬인가 내려서 사진 찍고 하롱베이 배 안에서 음주 가무 하며
다금바리 사서 가이드가 회쳐서 먹고 등등 다양하게 재미지게 놀았는데...
올 때 쇼핑센터 가서 라텍스니 곰발바닥 안 샀다고 험악해지니 무서웠음.
기껏해야 g7 커피 정도 사줬더니 개ㅈㄹ를~~ㅎㅎㅎ
아무튼 분당 살 때 직딩 아짐들 하고 유럽이야 중국이야 일본이야 베트남이야 연 1회는 꼭 국외여행을 다녔는데
그 아짐들은 1년 내내 여행을 다니더만.
당시만 해도 50개국 이상을 다녔다고 하더만. 난 22개국에서 멈춤.
남편들 직업들이 좋더라고여
나보다 다들 언니들이고...시방 70대들 됐으.
유명 이름만 되면 아는 사장 부인도 있고 스카이 대 교수 부인도 있고 은행원 출신, 군 출신...남편 직업들이 쟁쟁 했었는데
다들 서울 살다가 분당 처음 입주할 때 이사들 왔더라고여.
서울 팔고 온 사람들도 있고 아직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당시 은마 아파트 8억이나 한다고 하더니 시방은 말해뭐해.
분당 딱 6년 살고 고양으로 이사 했는데 분당 6년 동안 직딩 하면서 애들 키우며 틈틈이 여행 다닐 때가 가장 행복 했었네여.
댓글목록
노쇼핑 노가이드팁 상품 으로 가서
강제쇼핑은 안할거같아 좋네요
작년 베트남때 강제쇼핑 두번 끌려가 죽는줄요 ㅎㅎ
눈치를 어케주는지 ㅠ
잘했네요. 동남아는 쇼핑 두 곳은 필수더만요. ㅠㅠ 나트랑.달랏 가서고 두 곳 갔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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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이드가 젤 기억에 남아요ㅋ
중년 남자였는데 뱃놀이서 자기가
더 취하더니 뱃머리 부여잡고
글케 서럽게 울더라고요
우찌나 짠하던지
사연많은 가이드가 맘도 좋아서
물건팔이 압박도 전혀 안했어요
음료 한잔이라도 자기가 더 사줄라고
하고ㅎ
분당살이 만 30년이네요
내집살이에서 남의집 살이 신세니
분당살이 실패네요ㅋ
착한가이드 만났네요. 30년이면 제2의 고향이네요. 집을 팔고 여유롭게 사는 것도 좋아요. 살날도 그리 길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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긓글 하나 더 올리고 카페가서 책 읽다 오려고 했더니만 착오로 할당이 끝났넹.
아쉬움을 달리며 주말도 잘 지내 봅시다.
남의 편이 용인에 필드 나갔는데 그냥 집 가지 굳이 또 저녁에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겠다네여.
ㅠㅠ
저녁은 뭘로 할까 고민하며 션한 카페서 고민 해봅시다.ㅋ
이틀 전에 단편집 한 권 다 읽고 버렸는데 오늘은 무슨 책이 선택 될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