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중소도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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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일구며 살면 건강도 찾고 식비도 줄이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남의 편이 사택에 사는데 주변에 빈 공터가 많아서 사택사람들이 너도나도 텃밭을 일구며 사는데
올해 처음으로 지어 보라고 했더니
토마토, 참외, 상추, 오이, 대파를 지었는데
생각보다 농사를 잘 지어서 여름내 싱싱한 토마토는 떨어지지가 않게 먹고 있으며
대파와 고추도 잘 먹고 있다.
오이며 호박 등등
돈이 굳네 굳어여.
매일 조석으로 샐러드 먹는 편인데 돈이 안 드네.
좀 있다가 남의 편이 갈 시간~~
호박 두 개 따 온 걸로 반찬 해야겠다.
그리고 수육 마저 먹고 갈 때 트러플올리브오일 한 병 챙겨 주면서 아침마다 농사지은 걸로 샐러드 만들어 먹으라고 했다.
지난 주 한 통 만들어 준 배추 겉절이는 아직 남았대서 패스고
사골 팩으로 사 놓고 코코에서 도가니 한 팩 사 준 걸로 도가니탕으로 먹으니 좋다고 하네.
담주 도가니 한 팩 더 사줘 얄 듯.
세일 할 때 사줬는데 이제 얼추 다 먹어서 이번엔 노세일이라도 사줘 얄 판. 한 팩 양이 많은데 28000원대 한다.
원래는 미국산 쇠고기 거의 안 먹고 한우만 먹고 가끔 호주산 먹는데
도가니와 가끔 해 먹는 진공포장 사태는 미국산으로 사게 된다.
지난 달 코코 300이상 결제 했는데 7월 220만 원 나가더라.
나머지 합산해서 8월 나올 텐데 8월은 좀 식비를 아끼려고 한다.
서민이라 먹는 것 외엔 거의 돈을 안 쓰고 살아 가나니 사치는 남의 일이 되었다.ㅋ
댓글목록
남편, 나 둘 다 노니 돈을 씅쓸 때 마다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사백 쓰는 것도 힘들 듯요 ㅠㅠ
보사님은 노후 준비 많이 해 놓으세요~~
한 달에 400~500정도는 써야하는데 요즘 일을 안 하니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만 사니 모자라서 내 비자금이 텅장이 되어가는 중이다.
애 둘이 얼른 돈을 벌어 독립을 해얄 텐디....ㅠㅠ
50초반 은퇴부부 본시 1인가장 대기업 은퇴 유투버 왈
자가보유 은퇴하니 보험료 등등 최소 월 오백은 있어야되고
60중반되면 보험료등 납부 끝나면
월 400 으로 생활가능할거 같다네요
자식둘은 이미 결혼시킴
그런데 시방처럼 물가 점점오르면 월 오백도 모자라겄드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