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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2건 조회 500회 작성일 25-08-0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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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게 들어와서

엊그제  사 놓은 한우등심 국거리 있어

미역국 하려고  미역 불리는중여




내는 혼자있음  밥 있음 먹고 아니면 간식으로 때우기를

수십년 하고 살아  누구 밥 해주는게 제일 심드러


나 먹자고 미역국 할 일 평생 읎고

나 먹자고  뭐 만드는 일 읎오


다만 어지런게 싫어  청소에 매진하는디

밥 하믄 또  찬통채 주는적도 단 한번도 읎오

항시 1인 1식기에 담아서 주지


그라니 내가밥 하는기  아주 고역인거여


애 밥주는거 땜시  으디 나가기도 맘이 불편혀

읎으믄  마라탕 엽떡 이잘난거나 배달시키고

그라니  두끼 해주려고 노력인디


암꺼나주믄 또 안무거

같은거 연달아줘도 안무꼬


내 팔자가 드러워서  으째 집순이 밥순이가 되았는가

짜증이난다



하루종일  저러니  청소도 몬해놓으니까

더 짜증 폭발이다야  


댁내 애들  밥은 잘 해주는감??

나만 밥하기 이래 힘든겨??

추천5

댓글목록

K1 작성일

고생이 많으시네여..ㅡ.ㅡ;
옛말에 밥짓기 집짓기라고 했어여...밥짓기가 집짓기만큼 어럽다는 의미겠죠..
옛날이나 지금이나...평생 매끼 밥하는게...에호~~ 생각만해도 어질어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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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미투여. 혼자 있으면 밥 안 하고 사먹. 아들 와 있으니 무수리 노릇 하느라 힘들~~ㅠㅠ 사 먹는 것도 하루이틀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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