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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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맞으러 갔더니 감기 환자들인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대기실서 감기 옮을까 싶어 냉큼 나왔네
내가 주사 공포증이 심해 이래 피하고 저래 피하게 되네 ㅋ
나온김에 약국 들려 구충제 세개 사고
버스타고 한티가서 사과 감 사고 났더니
마침 거기가 바로 개엄니 집인데 즈나가 온겨
하마 바로 도곡시장쪽이람서 건너편 보니
저짝에서 개 끌고 걸어오는겨
왜 나왔냐니까 대왕카스테라 사러 나왔댜
나도 손이 너무 무겁 과일 무게 8키로는 나오겠드라고
개가 있어 야외 테라스 커피숖 갈까 했더니
개 담요 안갖고 와서 못간댜
도곡 시장 한바퀴 걷다
눈에 띄어 깨 한봉지 사왔네
개 츱다고 패딩 조끼 입혀 나왔는데
혓바닥을 한자박 빼고 핵핵 거리드만
스케쥴이 전부 개한테 맞춰져 사는거보믄
진짜 주인 잘 만나야 행복한겨
내는 그 옛날 울집개한테 잘 못해준거만 생각이 나는데
가끔 꿈에도 개가 나와 ㅠ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어 넘들 개가 이쁘질 않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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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사과 깎아 갖다주니 그 새 아범이 자리펴고 자네
신기해 등만 닿으믄 1분 내로 잠드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