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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더로우 댓글 4건 조회 1,670회 작성일 23-04-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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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치광이가 틀림없어,당신아...

목적하는 바 없이,

마디년을 넘을 때마다

당연히 목펴?도 없이


참혹하거나 비정하게도 일용할 양식과

고결한 정신따위는 관심도 없고,

아주 어린 살결의 시절에서부터일 거야.

아,그러다 말 일이구나..

어떤이는 그나마 웃는 펴?정이라도 남겼다고 했지.

나는 그렇지도 않고,그냥 이대로 주저앉아 있는 거야.

냉소가 나 자신을 위로해주려나 몰라.

그마저도 없이,나는.


당신의 꼬리뼈 너머로 해가 지면서

물드는 진홍을 차마 말로는 못해주겠던 거야.

사람마다 슬픈 색깔의 저녁이

아무리 적어도 한 웅큼씩은 머무는 것일 터...

나는 자꾸만 당신의 뒤에 서거나 숨어지냈던 거야.


저물녁 되기도 전에 돌아가던 사내의 쳐진 어깨뼈보다

나무 걸상에 자꾸 치대어 빨갛게 부어오르던,

살무덤 없이 부대끼던 당신의 꼬리뼈만

내 심장에 인화된 거야.


나는 당신의 등골 마디수만 헤아리고 있었던 거야.

끄악 끄악 눈물도 없이 복장터트리던 너의 통곡만

돌아오는 길마다 아로새기고 있었던 거야. 

그대로도 나는 충분해.


그러니까 당신,잘 지내...

모든 일이,온 우주가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걸 잊지마.




추천17

댓글목록

best 라임라이트 작성일

숙연해지는구료

좋아요 2
best 야한달 작성일

슬픔의 물기가 어리네요
아 슬퍼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힘내세여 홧팅!!ㅋ

좋아요 0
체리 작성일

자클린의 눈물처럼
슬프네 ..신새벽에

좋아요 0
야한달 작성일

슬픔의 물기가 어리네요
아 슬퍼

좋아요 1
라임라이트 작성일

숙연해지는구료

좋아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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