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리풀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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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 댓글 4건 조회 1,446회 작성일 21-10-24 13:10본문
아직 젊다할 수 있던 시절에 내가 성질만 좀 죽였더라면
그간에 들어 왔던 거 다 합쳐서 대략 2조원어치 공사를 해먹고,
이 연세가 되었을 쯤엔 자산이 천억은 되었을 거시다.
뽀돗이 천억은 아니고 오차범위 + - 50%.... 음 맞나
하나마나한 얘기지만 그렇게 열심히 일했고,
또 열심히 싸웠다.
나는 얌전하고 온순한 사람인데 문제는 전반적으로 그러진 않다는 점이다.
현장에는 홋같은 발주처, 원청사 우두머리가 많다.
그 시스템을 체감하기에 너무나도 부조리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갑질쟁이를 그 간에 약 열세네다여일고여덜명은 아구통 돌려논거 같다.
단 한 놈도 빼놓지 않고 전에도 후에도 겪지 못할 일에 경악했고,
두어놈 빼고는 전부 데굴데굴 굴렀다.
그러곤 보란듯이 나는 퇴출당했다.
보드라운 주먹에 곱상한 완력을 가져서
그런 일에 사실 나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 고압적인 문화에
힘닿는대로 기스를 내고 싶어 견딜 수가 없다.
늘 각오하지만 운좋게도 내 신체에 기스는 없어 행운이라 생각한다.
요즘은 절대 안 그런다.
노후 준비가 늦었기 때문이다.
날이 너무 좋은 일요일, 오늘도 나는 일한다.
차가 안다녀 좋은 찬스를 놀리기엔 아깝다.
대신 평일에 아무 때나 쉬어도 좋다고,
유급으로 선심쓰는 척 하기에도 좋다.
댓글목록
조금은 수긍하고 굴복하고 사입시더. 유시민이 한 말 중 ᆢ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보수가 된다.
ᆢ다만 그 과거에 치멸한 정신은 잊지 마입시더^
현님은 이미 그러구 있다잔
타불만 그러면 됨ㅋ
알았어. 과거에 대한 분노와 슬픔이 남아서. 너그로운 달녀사가 이해해.
ᆢ삭이려고 해^
젊은 혈기에 북경오리도 때려 잡으셨나보다ㅋ
나이 먹을수록 익어간다잖아요
그래도 불의를 보면 또 욱 하실것 같네요
젊은 혈기에 북경오리도 때려 잡으셨나보다ㅋ
나이 먹을수록 익어간다잖아요
그래도 불의를 보면 또 욱 하실것 같네요
조금은 수긍하고 굴복하고 사입시더. 유시민이 한 말 중 ᆢ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보수가 된다.
ᆢ다만 그 과거에 치멸한 정신은 잊지 마입시더^
현님은 이미 그러구 있다잔
타불만 그러면 됨ㅋ
알았어. 과거에 대한 분노와 슬픔이 남아서. 너그로운 달녀사가 이해해.
ᆢ삭이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