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표 패딩에 감동 묵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수 댓글 3건 조회 1,497회 작성일 21-10-22 21:45본문
겨울 패딩이 없는기 아이고
있긴혀
비록 일하러 다니며 입는 작업용 패딩이지만
그 잘난 시장표 패딩을 몇일 입고 다녔는데
오늘 일 끝나고 귀가길에 반찬가게 들렸더니
커다란 비닐 봉지를 가리키며
저것도 가지고 가란다
아니 저건 반찬이 아닌데
이거이 뭐요 ?
응 맞는가 입어봐 어림잡어 맞을껴
아 ~ 옷
비닐 봉지를 열어보니 패딩
오고 가면서는 이거 입으란다
작업복 패딩은 일 할 때만 입으란다
앗 ~ 이 감동
가슴이 먹먹하네
가게 한편에서 입어보니 맞춤이네
여자의 눈썰미가 바로미터라고
그렇게 입고 고맙다고 연신굽실거리며 인사를 했다
그리고 반찬을 받아서 나오며
감동이요 ~ 박사장님
추천5
댓글목록
이쯤되니 미래의 관수네 반찬가게 사장님에게 여쭙니다.
박사장님과의 나이차가 궁금 합니다.
위로?아래로?
우면 어떻고 아래면 어땨요
데이트 신청은 언제나 할란지
생각보다 굼뜨눼이
빨랑 진도좀 뺍시다이
인제 잠바때기 얻어입고 쑥쓰러 죽는데
진도는 임봉알..
내년 봄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