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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 일기를 함 써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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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6건 조회 154회 작성일 25-11-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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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이나믹 했어라.


오전 설거지 하고

냉장고 안 먹는 채소류들~~버섯, 풋고추, 양파를 쫑쫑 썰고 달걀 풀어 소금 한 꼬집과 후추 넣고

섞섞한 다음 올리브유 조금 넣고 한 숟갈씩 떠서 부침해서 한 통 만들고 두부 굽고

아점으로 낫또에 김 싸서 먹은 후~~

사우나 갔다가 나오니 우후여~~


파상풍 2차 접종하고 3차는 5개월 후에 오라넹.

정외과 ㄱㅏ서 접수 하는데 디링디링 전화기가 울린다.


전화 받으니 우체부라고 하면서 시방 등기가 왔는데 받을 수 있냐는 거다.

그래서 병원에 와 있으니 우편함에 넣고 가라고 하니 등기는 그렇게 안 된다고 하여 그럼 아들한테 맡기라고 하니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한다고 한다.

어디서 온 우편이냐고 물으니 ok은행이라고 한다. 거기서 뭐가 올 일이 없다고 뭐냐고 물으니 자기도 등기라서 뭔지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럼 어떻게할지 물어보고 연락 준다고 하니 은행 전번을 가르쳐 주더라.


서울 전화기에 걸어보니 젊은 표준어 사용하는 은행 직원이 받더라.

그래서 난 오케이 은행에서 뭐 한 게 없는데 뭐냐고 물으니 전번과 주민번호 등등 신상을 알려 달라고 해서 다 알려주니

내 이름으로 4700만 원 대출신청이 된 게 있다고 해서 그럼 대출 해줬냐고 하니까 신청만 됐고 그래서 등기가 간 것 같다고...

난 대출 한 적 없다고 하니 불라불라 또 이것저것 계속 묻고 예치금은 어느 정도 있느냐 등등...

찝찝하고 쎄 해서 지금 현재 병원이라서 전화 계속 하기가 곤란하니까 물치 끝나고 다시 전화 주겠다고 끊고 난 다음


네이버에 그 전번을 치니까 없는 번호로 나오넹.

그래서 오케이은행 검색해서 전화 해보니 내 이름으로 대출신청하거나 대출 한 적 없다고 보이스피싱 같다고 하네.


전화 끊고 그 우체부한테 전화하니 계속 통화 중으로 나와서 전화 해달라고 멘트 날려 놓고


112에 신고하니 보이스피싱파트로 연결 해줘서 그동안 상황을 얘기 했더니

보이스피싱범 맞다고 해서 폰과 전번 알려주고 끊었네.


요새 카드 등등 그런 보이스피싱이 많다고 하네.


잠깐 인증하고 몇 전 더 속아 대답 했으면 4700만 원 대출해주고 털릴 뻔 했더라고여.

캄보디아에서 아직도 우나 젊은 애들이 그러고 있나해.


가만 보니 얼마나 조직적인지 누구든지 당하기싶겠더라.


내 신상이 전세계에 다 털렸다고봐.ㅠㅠ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도 당하는 세상이여.

다들 조심 하드라고~~여.


체외충격파랑 물치 받고 맥 탁 풀려서 투썸가서 뜨아 한 잔 마시고 알커피 한 줄 사서 정신 차리고 오는 길에 마트 들러

시장봐서 왔네그랴.


너무 살기 어려운 현실이야 식겁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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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

댓글목록

내비극의서사시 작성일

야 사진 뭐냐
왤케 이쁘냐
어케 찍은겨
꼭 좀 알려줘라
사진 너무 예쁘다
ㅡ.ㅡ
트리도 이쁘고 파란색 배경 어케 찍은겨 ?
은행잎 사진 구도 전체 배경 너무 좋네
지금까지 중 최고다

이제 계속 위 올라가며 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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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인하대 근처의 투썸이여
인천 구도시로 병원 다님시로
2층틍 투썸에서 바깥 풍경보면서 그냥 막 찍은 거여
흐린 날 비 오는 듯 안 오는 듯 어두운 날씨에
은행잎 나부끼는 거리
운치있고 트리까지 반짝이니 그 게 행복이지 뭐여. 소확행.
사진 기술은 없고 그냥 찍은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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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남자 우체부 배달부인 척 전화질을 하고 보이스피싱 전번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해주고 척척 손발이 맞아 잠깐 정신 휘둘리면 백퍼 당하겠더라. 둘다 자연스럽고 예쁜 서울 말씨여.

등기 왔다고 전화오면 의심부터 해봐야해. 오지도 않았으면서 그리 전화질로 유인하나봐.

전에는 뭘 바보같이 보이스피싱에 당하냐고 했는데 실제 겪어보니 당하고도 남겠더라고여.
남녀노소 다 당하겠어. 주변에 당한 사람 많다고 경찰이 그러더라. 에휴~~세상이 왜그래 테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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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세상에나  우체부 등기왔다면서  보피 하는 일도 있군요
큰일날뻔!  식겁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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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경찰서에 신고하니 카드니뭐니 해서 우체부인 척 등기 왔다고 하면서 많이 당한 사람들이 있대요. 점점 보이스피싱도 진화 하는 듯요. 조심하자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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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극의서사시 작성일

벌써 목소리부터 다르고 부자연 스럽다
촉이 온다니껴 (타고난겨 렉에 걸리게 되어있다
카드 발급 이미 했는데 엉뚱한 말 하면서 주민번호 알려달라는 싸이코 가튼 시끼도 있다
내가 왜 당신한테 주민번호 알랴 주어야 하냐고 하니까
식겁해서 끊더라고
쑤벌
도른넘
낸티 그러면 작살난다
분위기가 달라 이미 목소리에 나 사기꾼이요 라고 담겨있다
비법 하나 알랴주리 ?
모든 등기나 우편서류 전화로 오지 않는다
무조건 보피여
오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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