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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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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울희 댓글 0건 조회 1,417회 작성일 21-10-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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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훌륭한 스승이지.


술 보다 완벽한 인간은 세상에 없지


술 한 잔의 맛은


오욕 칠정의 극에 달해있지.



하지만 


션찮은 혓바닥을 가지고 있기에



술을 제 그릇따라


채우고 맛을 느낄 뿐이지.



빈 잔에는



하마 


먼 살갗의 맛도 있고,


안도의 맛도 있고,


푸념의 맛도 있고,



알고 싶은 


쓴 맛의 달달함도


달달함의 쓴맛도 있지.



분명한 것은


술은 태양이 빚었으나,


그 맛은 달이 정한 것이기에,



한 순간 


열기로 후끈하다가,


결국은 한기로 쌓인 다는 것이지.



그 과정에서


술은


많은 것을 알려주는 것이지.



술이 가르쳐준 취기 따라 가는건 


술 맛을 아는 이의 순리,



술 맛을 아는 이는


손해 따윈 생각 안 해.



술 맛을 


조또 모르는 것들이 으시대는 꼬락지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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