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피
작성일 20-05-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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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면춘풍
조회 2,251회
댓글 5건
본문
엣날 서구에서는 결투를 허용했었다.
상대가 내 가오를 훼손하면 신사 간 상규로써 결투를 신청할 수 있었다.
모욕을 당했다치면 장갑을 벗어 상대의 얼굴에 집어 던진다든지
잔에 든 술이나 생수를 끼얹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의사표시를 하면
접수가 되는 상당히 간단한 절차였다.
문서로 진행되는 절차가 아니었지만
심판을 자청하는 이는 물론이고 증인삼을 갤러리도 앞다투어 모여서
법률로 다시 그 일을 다스려야 할 일이 좀체 생기지 않았다.
아구통이 돌아가는 건 약과고, 목숨을 앗을 수도 반대로 잃을 수도 있는 살벌한 이벤튼데도
이미 법제사회에서 왜 그런 야만이 허용되었을까.
뭘 물어 봐, 사람 사는 게 다 그르치.
법과 제도도 인지상정이 힘겨울 때가 있고
어떤 정서는 법과 제도와 대등한 자리에 앉으며
그런 처지에 법과 제도는 특히 약자를 보호하기에 미흡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결투는 많이 발생하지 않았다.
바라지 않던 결과가 쌓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남에게 모욕을 일삼다가 드디어 임자를 만나
불구가 되거나 황천에 가는 일은 물론이고
홧김에 결투를 신청했다가 되려 더 적자를 보는 수가 다반사라면
자극하고 내지르기에 앞서 한발 뒤로 물러서기 마련이다.
요는, 떠들 때의 기세와는 달리
거개의 남자는 코피가 날 일 같으면
당장에 허약하고 비겁한 존재로 전락한단 의미다.
그 엣날의 저 결투가
오늘날 현피(현실 플레이킬)의 시발이다.
그리고 본질과 프로세스에 일말의 변질도 없이 현존하는 것이다.
한가지, 게시판 문명의 발달로 인해
결투신청 의사에 침묵할 수 있는 환경이 이쁘게 조성되었다는 것 정도는 변했다.
야만스런 폭력을 도모한다고 입을 모아 현피를 비난한다.
그러나 자신의 일로 닥쳐, 조곰이라도 야마가 돌면
누구라도 물리적인 복수를 꿈꾼다.
모순이 넘치는 흥분된 상상을 하다가 곧 내려 놓는다.
자신은 나설 수 없는 힘과 외양과 내면을 가졌단 사실을 이내 깨닫기 때문이다.
결코 이성적으로, 법으로부터 빈축을 살까봐서가 아니다.
추천5
댓글목록
이판 작성일
미란다랑 현피 뜨고 싶습니다
혹시 보게 되면 중개좀 부탁드립니다.
단, 말싸움은 사절입니다.
갠적으로 사면춘풍님과는 노래방 댄스배틀을 하고 싶습니다.
전 하체를 고정하고 출테니 겁먹지 마시고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근데, 손톱달님은 소문에 의하면,
노래방에서 가무를 할때 모니터를 닦는 일명 와이퍼댄스의 권위자라고 하던데
소문이 맞는가요? 서로 정보 좀 교환 합시다 춘풍님
허스키 작성일
ㅍ ㅍ ㅍ ㅍ~~~~~~~~~~~~
이판님 전하체를 고 정한다쳐도
굽 소뿡알은 어찌 할련지요?
요동 을칠 건데 수갑은 장만 하셨는지요.
갠한 노방벽 뚤을까 걱징이 앞썹니다
작성일
사실뭐~남자들은 여기서나 죽이네 살리네 하지
실제 현피 뜨면 임창정 이믄 끝나는거쥬~
허스키
작성일
수키는 이제 빳떼루가 쇠락하여
모든 결투는 휴전중입니다
코드 충전이 만땅 되면 야밤 결투만바 다줍니다
이판
작성일
미란다랑 현피 뜨고 싶습니다
혹시 보게 되면 중개좀 부탁드립니다.
단, 말싸움은 사절입니다.
갠적으로 사면춘풍님과는 노래방 댄스배틀을 하고 싶습니다.
전 하체를 고정하고 출테니 겁먹지 마시고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근데, 손톱달님은 소문에 의하면,
노래방에서 가무를 할때 모니터를 닦는 일명 와이퍼댄스의 권위자라고 하던데
소문이 맞는가요? 서로 정보 좀 교환 합시다 춘풍님
허스키
작성일
ㅍ ㅍ ㅍ ㅍ~~~~~~~~~~~~
이판님 전하체를 고 정한다쳐도
굽 소뿡알은 어찌 할련지요?
요동 을칠 건데 수갑은 장만 하셨는지요.
갠한 노방벽 뚤을까 걱징이 앞썹니다
손톱달
작성일
촤라리 말싸움을 할걸 후회 하게 됩니다
소문에 무쇠팔이라...아 아닙니다ㅋ
뒷모습 댄스는
너머 부끄로바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