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카페 보다가 주문한 감이 왔는데
페이지 정보
본문
너무 맛있어서 하루 세 개씩 먹는 것 같다.
잃어 버린 입맛이 전어가 아니라 단감이 살렸네.
식전에 두 개 깎아 먹었다.
식감이 아삭아삭 계속 먹고싶은 맛이다.
단감 한 박스 21개 3만,
대봉 한 박스는 거실에 쭉 널어 놨다.ㅋㅋ
익을 때마다 한 개씩 쏙쏙~~침 고인네.
우리 텃밭가에 감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그 거 따러 가느니 사 먹는 게 가성비 더 좋아서
사 먹는다. 그건 동네 주민들이 알아서 따 먹는갑더라.
시댁 우리 텃밭도 묵히고 뒷산 송이도 묵히고...
나이드니 차라리 사 먹는 게 나은 삶이여~~
어제 사 온 콩나물을 삶고 무쳐 아점 먹고 설거지 하니 이 시간이네.
오늘은
미용실, 사우나 다녀 온 후 오후에 남실남실 걷기 운동하면 하루가 갈 듯.
댓글목록
단감 대봉시 느무 좋아효
좋아요 0
농장 직거래로 샀는데 단감 박스 3만, 대봉시 3만 5천요. 아주 잘 샀어요. 단감 맛이 최고네요.ㅋㅋ
좋아요 0
자그마한 집 지어서 오도이촌 하면
낭만을 즐기세요
눈 먼 땅뙈기 하나 없는 나는
부럽네요ㅎ
시골에 땅이 싸요.ㅎㅎ
앞으로의 생각은 동해, 남해, 부산 등등 바닷가 일주일 살다오기 생각 중이네요.ㅎㅎ
그나저나 덕구온천도 가보고요.ㅎ
시부모님의 씨드머니와 남의 편이 지금까지 평생 버는 월급을 나한테 모두 줬는데
내가 그동안 욜로욜로 하면서 하고싶은 거 다하고 살며 놀다보니 재태크 마저 마이너스라 남은 건 이 집 한 채 밖에 없넹.
남의 편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짓고생하며 고생한 돈을 그동안 고마운 줄 모르고 너무 편하게 쓰며 살았는데...이제부턴 자숙하며 손가락 빨며 아끼자~~
울 형님과 난 최근에 신규 아파트 한 채씩 분양 받아 입주 했고 시누들이 건물 한 채이상씩 가지고 사는 상류층들이다.
그런데 누나들이 다들 잘 사는데 못 사는 동생한테 돈을 안 쓰네.ㅎㅎ
난 내 동생들 각각 천 만씩 줬는디...
남의 편이 육남매 막낸데
시부모님으로 물려 받은 것은...
깡촌 논과 밭....게 중 논은 시아버님 살아계실 적에 팔아서 다단계로 날려 먹은 나~~
밭은 팔려고 보니 농사를 안 지어 세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 취소 했고 사려는 사람한테 욕 먹음.ㅋㅋ
그리고 중소도시 신규 분양 아파트 한 채와 현금 몇 천 만원 받았다.
물려주는 걸 원하지 않았으나 시부모님이 막내라 늘 안쓰럽다고 챙겨 줌.
돌이켜보니 덕분에 그 씨드머니로 집도 사고팔고 그동안 잘 살았는데 고마우신 부모님여.
젊어서는 뭐 물려주는 거 너무 싫었다. 늙으니 돈이 최고구나 한다.ㅋㅋ
